삼육대 안택근 동문, 경영학과 장학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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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경영학과 출신 안택근 동문(85학번)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학과 장학기금 1억2000만 원을 쾌척했다. 삼육대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감동기부 릴레이 캠페인 ‘비전나눔’(1억2000만 원) 부문 첫 주자다.
건설장비 임대 및 물류 사업체를 운영하는 안택근 동문은 매형인 오덕신 삼육대 총동문회장의 주선으로 기부하게 됐다.
그는 “살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단히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누님(안명희 사모)의 전도로 시작된 삼육교육의 힘과 저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언젠가는 모교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미약하지만, 경영학과 후배들을 위해 내놓은 이번 장학기금을 시작으로 삼육재단과 모교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해종 총장은 “피땀 흘려 일구신 재산을 후학을 위해 기꺼이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장학금을 받게 될 후배들 역시 동문님처럼 세상을 선하게 변화시키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3년 올해의 교수 7명 포상 ... SU-GLORY 우수교원 포상식
삼육대는 2023년 한 해 동안 교육, 연구, 봉사 등에 헌신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원들을 ‘올해의 교수’로 선정해 포상했다. 삼육대는 지난 3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3학년도 SU-GLORY 우수교원 포상식’을 개최했다.
SU-GLORY 우수교원은 관련 세칙에 따라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심사가 이뤄진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 봉사 영역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총장이 최종 승인해 선정한다. 올해(2023학년도 실적 기준)에는 교육 5명, 연구 1명, 봉사 1명 등 총 7명의 교원이 포상을 받게 됐다.
먼저 ‘우수교육자’는 단과대학별로 △인문사회·신학대학 유아교육과 김길숙 △과학기술·미래융합대학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보건복지·약학·간호대학 간호학과 김현영 △문화예술·교양대학 음악학과 오혜전 △특성화트랙 음악학과 김수진 교수 등이 선정됐다.
우수교육자는 학부 수업이 연간 18시수 이상인 전임교원 중 최근 3년간 강의평가점수 평균이 85점 이상인 자, 업적평가 교육영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자를 대상으로, △강의 수월성 △교수방법 개발 및 교육개선 노력 △학생과의 소통 △학생 지원 등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우수연구자’는 인공지능융합학부 양민규 교수가 선정됐다. 최근 3년간 논문 실적(Q1논문 편수, SCI(E)급 논문 편수, IF 총합 등), 교외 연구비 수주 실적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양 교수는 지난해 산학협력우수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교원의 영예를 안게 됐다.
‘우수봉사자’는 유아교육과 김정미 교수가 선정됐다. 대학의 선교사명 구현에 공헌한 교수를 교목처의 추천을 받아 뽑았다. 김 교수는 지난해 교육혁신원장으로 수고하며, BFFL(Biblical Foundation of Faith and Learning) 교수법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BFFL은 전공 및 교양 교과목을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교육하여 신앙과 학문의 통합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지난해 우수교육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제해종 총장은 “대학의 강의와 연구, 봉사를 위해 남다른 정성과 노고를 기울여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사역이 우리 대학을 더욱 든든하게 세우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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