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주최, ‘목회자 성경연구콘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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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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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사명’ 주제로 ... 온라인 콘퍼런스는 최초
‘정체성과 사명’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총회가 이 같은 온라인 성경연구콘퍼런스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는 앞서 대만, 몽골, 일본연합회 소속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한국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600여 명의 목회자가 동시 접속해 재림교회 신학의 정수를 연구했다.
북아태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144페이지의 말씀을 인용한 환영사에서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 가고, 그 안에서 큰 힘을 얻고, 귀한 능력을 체험하길 바란다. 여러분의 가슴에 진한 감동과 은혜가 넘쳐나리라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지회 신임 목회부장 조나스 아하이스 목사는 “이번 행사가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 되리라 믿는다. 세미나의 강의를 듣고 이 기별을 통해 감동과 은혜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국에 도착한 그는 격리를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명품인생학교 워크숍’을 찾아 격려한 지회 가정봉사부장 라퀴엘 아하이스 박사가 아내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개회설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과 교회 그리고 선교환경을 바꿔놓았다. 하지만 우리가 성취해야 할 선교사명과 복음전도를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코 방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도 열어주고 계신다. 특히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이어 “우리가 지금 겪는 어려움은 미래에 닥칠 환란에 비하면 어쩌면 가벼운 사건”이라며 “우리는 두려움 대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갖고 그분과 기도로 소통해야 한다. 목회사역이나 행정에서 일하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성도에게 필요한 성경지식과 사역 그리고 선교사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목회자이자 행정가, 교육자로서 I Will Go 프로젝트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지 상고했다.
이틀 동안 △묵시예언의 재림교회적 해석과 다니엘 12장(강사: Artur Stele) △전적인 헌신(강사: Pavel Goia) △예언의 말씀에 충성(강사: Alberto Timm) △성소: 재림교회 신학의 토대(강사: Elias Brasil de Souza) △세 천사의 기별 - 재림교회의 기초(강사: Angel Rodriguez) △포스트모던 시대의 세 천사 기별(강사: Mark Finley) △엘렌 G. 화잇의 글에 담긴 셋째 천사의 기별(강사: Clinton Wahlen) △요한계시록과 재림교회 신학(강사: Ganoune Diop)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목회자 가정으로 살아남는 법(강사: Jeffrey Brown) 등을 주제로 세계 교회의 석학과 지도자들이 강의했다.
합회별로 나눠 진행한 토의에서는 강의의 내용을 신앙과 선교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다.
한편, 대총회의 목회자 성경연구콘퍼런스는 매년 지회별로 순차 개최하고 있다. 대총회는 이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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