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폐해 알린 전국 금연영어웅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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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5.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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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준 군 등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대외 간접선교효과 기대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국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하고 금연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등 각 지역 및 부문별 예선을 거친 47명의 연사들이 본선에 올라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와 지도교사, 금연운동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이들의 경연을 지켜봤다.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참가자들은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알리며, 금연에 대한 일반의 인식확산과 금연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의견을 영어로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저학년 부문에 참가한 송동준(춘천삼육초) 군을 비롯해 초등고학년 정민주(광주삼육초) 양, 중등부 최수영(서울 일신여중) 양, 고등부 김이슬(서울삼육고) 군, 일반부 이은실(성균관대) 양 등이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원웅 국제절제협회장은 대회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미래사회의 주역이자 동력으로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흡연으로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금연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광근 국회의원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이 나라의 발전이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절제협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민보건향상과 건강생활에 더욱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순임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연사들의 실력과 표현력이 향상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은 수상여부를 떠나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발표한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절제협회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흡연예방 활동은 물론, 교단의 대외홍보 및 이미지 제고 등 간접선교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절제협회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날을 앞두고 청소년뿐 아니라, 국민의 흡연예방과 금연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다양한 국민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08 전국 금연영어웅변대회 각 부문별 수상자
초등부 저학년
대상: 송동준(춘천삼육초)
최우수상: 박유림(인천 학익초)
우수상: 어지원(경기 가양초)
초등부 고학년
대상: 정민주(광주삼육초)
최우수상: 장명욱(춘천삼육초)
우수상: 박시연(서울 광운초)
중등부
대상: 최수영(서울 일신여중)
최우수상: 이소진(서울삼육중)
우수상: 김주혁(동해삼육중)
고등부
대상: 김이슬(서울삼육고)
최우수상: 고수민(동해삼육고)
우수상: 최지수(서해삼육고)
일반부
대상: 이은실
최우수상: 박일형
우수상: 이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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