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캠프 전문지도목회자 수련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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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5.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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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연맹에 위탁교육 ... 전문성 강화 및 체계적 훈련과정 이수
전국에서 모인 60여명의 목회자들이 강사로부터 ‘하이킹 이론’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다.
곧 강사의 이론수업이 끝나자 이들은 삼삼오오 조별로 모여 4Km 구간의 하이킹 실습에 나섰다.
이들은 올 여름 야영회를 앞두고 양질의 훈련과 체계적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참가한 전국 청소년캠프 전문지도목회자 수련회 참가자.
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스카우트연맹 서삼릉캠프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야영이론’ ‘응급처치’ ‘매듭법’ ‘캠프 안전’ 등 다양한 과목을 학습했다.
또 캠프환경의 조성과 참가자들의 올바른 관계형성을 조력할 조직, 일정, 프로그램 점검 등 성공적인 야영회 운영과 준비를 위한 합회별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 전문지도목회자 수련회는 예년과 달리 이처럼 한국 스카우트연맹에 위탁교육으로 실시되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야영회 운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외부기관 교육을 의뢰하게 되었다”며 “재림교회에서도 점차 야영문화가 소홀히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패스파인더 정신 함양을 위한 이론과 기능훈련을 익히는 효과가 발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야영생활을 체험하며 안전과 위생, 위험대비책 및 활동수칙 등 야영집회를 통해 목적한 교육효과를 달성하고 캠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관리체계와 대책수립방법을 폭넓게 교육받았다.
이들은 “규칙을 잘 지키고, 봉사한다는 점에서 스카우트 정신이 우리의 패스파인더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우리도 재림교회 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잘 수호하고 계승해 야영회가 신앙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낙형 목사는 에베소서 6장7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예배 설교에서 “야영회의 기본정신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형식적 연례행사가 아닌, 영적으로 충만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선교정신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향상급과 야영문화에 그리스도의 정신과 목적의식을 불어넣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모든 프로그램의 영적 지향점을 ‘선교제일의 정신’에 맞춤으로 청소년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역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 청소년부는 내년 8월 9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패스파인더경진대회를 앞두고, 지금부터 각 교회의 개척대지도자들이 관심을 갖고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 합회별 야영일자 및 장소
동중한합회 - 미정
서중한합회 - 7월 27일 ~ 30일 / 베어스타운 / 장막회 및 야영회 연합 ... 패스파인더 별도
영남합회 - 7월 25일 ~ 28일 / 영남삼육 교정 / 정통 야영회로 운영
충청합회 - 7월 25일 ~ 28일 / 안면도연수원 / 대학부는 6월 29일 ~7월 6일까지 재림연수원에서
호남합회 - (청년)7월 11일 ~ 13일 / (학생)8월 10일 ~ 19일 / (패스파인더) 7월 27일 ~ 8월 2일 / 미스바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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