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참사랑 나눈 아침고요 입양가족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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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4.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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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피어난 어린 생명들에게 사랑과 행복의 징검다리
“입양은 또 하나의 출생이며, 계산할 수 없는 축복이다”
아침고요입양복지회(회장 한상경)가 주최한 ‘아침고요 입양가족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금산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240여명의 입양가족들이 자리를 같이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나누었다.
한상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도 약속이나 한 듯 어김없이 꽃들이 피어나 어우러져 있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 그리고 한 가정, 한 가정이 하나님의 정원에 심겨진 소중한 꽃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사로 초청된 행복한가정아카데미 안재순 교수는 남편 김은길 원장과 함께 진행한 가정세미나에서 사랑과 회복이 있는 가정생활을 이끌고, 행복한 가정을 가꿀 수 있는 원리를 제시했다.
안 교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올바른 대화법’ ‘중보기도’ ‘포옹’ 등 사랑을 싹 틔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보여주었다.
안 교수는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양분을 제공해 주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치유의 손길이 흘러나올 수 있는 가족의 관계를 통해 발견하는 진정한 ‘행복공식’을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양가족간 연대감 형성 및 정보교류, 애로사항을 나누기 위한 지역별 모임이 마련되어 입양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사례발표를 통해 기쁨과 행복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밖에 문동규 목사의 레크리에이션, 사랑의 듀엣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으며, 입양가족 등 청소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순서를 별도로 진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들꽃처럼 피어난 어린 생명들에게 사랑과 행복의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있는 아침고요입양복지회는 지난해 연말까지 60여명의 아이들에게 입양비를 지원했다. 이들에게는 매달 의료비, 교육비, 생활비 등 경제지원비가 정기적으로 후원되고 있다.
아침고요 입양가족들은 이와 함께 전국 교회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순회하며 입양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반 편견활동 등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재림마을 뉴스센터가 기획한 가정의달 특집 위성방송 ‘가족 愛 발견 - 입양! 사랑과 기쁨의 이중주’ 편이 오는 5월 9일(금) 저녁 7시30분부터 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5월 11일 ‘입양의 날’을 앞두고 방송되는 이번 특별방송에서는 한상경 회장, 박상숙 총무, 박명희 간사 가정 등이 출연해 하나님 안에서, 가슴으로 낳은 자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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