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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자격시험 ‘토요 시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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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5.01.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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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CBT 방식 전환 ... 요양보호사는 재작년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이 올해부터 상설 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으로 바뀌었다. 사진은 이를 공지한 국시원 홈페이지.

그간 주로 토요일에 배정돼 많은 재림교인이 응시에 어려움을 겪었던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이 올해부터 상설 컴퓨터 기반 시험(Computed Based Test / 이하 CBT)으로 변경돼 성도들의 고충을 덜게 됐다.


앞서 2023년부터는 요양보호사 자격시험도 기존 지필 방식에서 상설 컴퓨터 시험 방식으로 바뀌면서 재림성도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된 바 있다. 


이전까지 요양보호사는 연간 4회, 간호조무사는 연간 2회 자격시험을 치렀지만, 모두 토요일에 배정돼 애써 응시를 준비했던 재림성도들이 시험 자체를 포기하는 일이 잦았다. 2019년에는 김태석 집사가 간호조무사 시험일의 변경을 요청하는 청원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하기도 했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25년도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올해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은 상반기에는 3월 6일(목)부터 14일(금)까지 치른다. 하반기에는 9월 4일(목)부터 12일(금)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험 날짜와 장소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단, 시험 일정 내 1회만 가능하다. 요양보호사 시험은 매월 원하는 기간과 장소에서 컴퓨터로 치를 수 있다.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장 최윤호 목사는 이와 관련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는 많은 재림성도가 관심을 갖고 응시하는 자격시험 중 하나”라며 “그동안 이들 시험이 안식일에 시행돼 적잖은 재림성도가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 다행히 올해부터 간호조무사 시험이 상시시험으로 바뀌고, 요양보호사 시험도 일찍이 전환되면서 안식일이 아닌, 평일에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라고 환영했다.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는 그동안 각종 자격시험의 ‘토요시험’ 문제 해결을 위해 헌법재판소에도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UN 인권위원회에도 호소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했다.


최윤호 목사는 “좋은 결과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법률 자문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도 감사드린다. 모쪼록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종교자유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의 ‘토요 시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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