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 제거’ 1000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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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3.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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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기관, 단일 술자 사례는 국내 종합병원 중 거의 처음
단일 기관, 단일 술자에 의한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 제거술 1000례는 국내 종합병원 가운데서도 거의 처음일 만큼 이례적 성과다. 삼육부산병원은 2017년 관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 제거술을 시행했으며, 일회용 디지털 연성요관내시경을 도입했다.
기존 딱딱하고 구부러지지 않는 경성요관내시경은 결석의 위치에 따라 접근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이런 경우 경피적 신장결석 제거술, 복강경 수술 등의 침습적 방법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비해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 제거술은 경성내시경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상부 요관 및 신장 내부 결석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또 피부 절개가 없고 수술 후 통증과 혈뇨가 적어 수술 다음 날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체외충격파쇄석술로는 치료 성공률이 낮은 크기가 크거나 다발성 또는 하부 신배의 신장결석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침습적 수술로 제거해야 했던 결석에도 적용 가능해 환자의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삼육부산병원 비뇨의학과 이헌주 과장은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던 환자들을 빠르게 치료해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육부산병원은 환자 상태에 따라 체외충격파쇄석술, 경피적 미세신장경 신장결석 제거술, 경성·연성 요관내시경 등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삼육부산병원 #개원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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