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삼육교육 이끌 예비교사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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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8.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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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S 수련회 ... ‘내 안으로 들어온 하나님 은혜’ 주제로
'FROGS(For Recovery Our God's Shape)'는 재림교인 교육대학생, 사범대학생, 교직이수자, 임용준비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진정한 삼육교사의 의미를 알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임이다.
‘내 안으로 들어온 하나님의 은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래 삼육교육을 이끌어갈 50여명이 주역들이 참가해 영성과 소명, 전문성이 갖춰진 교사가 되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다.
연합회 교육부장 정창근 목사는 “어쩌면 우리가 가고자하는 이 길은 눈물과 땀방울로 가득 차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힘써 닦은 그 길의 끝에는 새로이 돋아나는 푸른 꿈과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기다리고 있다”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꿈꾸는 예비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강사로 초청된 유창종 목사(서울삼육고 부목)는 ‘아가페이신 하나님’ ‘너무 좋아 믿기 어려운 믿음의 의’ ‘두 모조품의 비밀’ 등 매일의 연제를 통해 “구속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돈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지불함으로 이루어졌다”면서 “기독교의 은혜는 결코 싸구려 은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구원은 100% 하나님의 은혜요,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값없이 얻는 구원이지만, 이 구원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값비싼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영생으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손길을 증거했다.
자리를 함께한 서해삼육초등학교 남금랑 교감과 서울삼육고등학교 최홍석 교사 등 선배교사들은 초청특강을 통해 “교사는 지식을 가르치든, 생활지도를 하든 그 중심과제는 인간형성에 있다”며 바람직한 교사의 역할과 참된 스승의 길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심령에 그리스도의 형상 조각하는 교사되길 기도
참가자들은 이번 집회에서 모둠별 소그룹모임을 갖고 ‘교육부재론’까지 대두되는 교권붕괴의 시대에 올바른 교육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기독교사로서 어떠한 사명을 가지고 교단에 서야할 것인지 함께 고민했다.
또 헌신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 큰 믿음과 지혜를 주실 것을 간구하며, 자신들의 눈과 마음과 손길이 하늘로 향해 장차 학생들의 심령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조각하는 진정한 삼육교사가 될 수 있기를 간구했다.
예비교사들은 “자아희생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우리에게 맡겨질 아이들을 성심껏 사랑하고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SDA예비교사 수련회는 하나님 안에서 같은 길을 꿈꾸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관련 분야 정보를 교환하고, 비전을 교감하기 위해 6년 전부터 매년 여름 열리고 있으며, FROGS는 향후 지역별 모임 활성화 등 체계적 활동을 펼쳐가기 위한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약 80명의 사범대 및 교육대 재학생들이 각 캠퍼스에서 장래 삼육학교 교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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