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외국어학원 ‘잉글리시 바이블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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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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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인 세상 가운데 살아계신 실제적인 하나님’ 주제로
‘실제적인 세상 가운데 살아계신 실제적인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 캠프에는 전국에서 1,200여명의 학생과 교사, 직원들이 참가해 갈바리의 사랑과 하나님의 변치 않는 능력을 발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특히 96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거듭남을 입었다.
주강사로 초청된 사무엘 레노르 목사(라시에라대 교목, 통역 윤한수 목사)는 이번 기간동안 “하나님은 우리 곁에 항상 가까이 계시며, 삶의 현장에서 늘 만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우리의 생애에 실제적으로 임재하고 계신 하나님을 증거했다.
사무엘 목사는 “하나님은 제도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닌, 우리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으시며 항상 사랑을 전해주고 계신다”면서 “우리가 그분께 헌신할 때 비로소 의미있는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학원장 김시영 목사는 개회식에서 “캠프는 여러분을 위한 시간이므로 이곳에서 멋진 미래의 꿈을 그려보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캠프대장 전부권 목사는 “사랑의 열린 마음으로 모인 곳에는 언제나 감동과 성장, 진보가 있다”면서 “모두 사랑의 열린 마음으로 모여 환희와 감동의 추억을 만든다면, 이 캠프는 영어 그 이상을 제공하는 인생의 축복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찬양과 말씀, 대화 속에서 영생의 소망을 채색한 이번 캠프는 전반적으로 ‘문화선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술람미 뮤지컬 성극단을 초청해 무대에 올렸으며, 교사들의 뮤직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들이 기획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3년 만에 열린 야외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교사들과 함께 어우러져 ‘성경책 빨리 말하기’ ‘단체 줄넘기’ ‘몸동작 알아맞히기’ 등 22개의 부스를 돌며 진한 우정을 쌓았다.
또 소그룹토의에서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선악간 대쟁투에서 승리하신 하나님’ ‘용서하시는 하나님’ 등을 주제로 영생의 약속에 갈급한 사람들에게 생명수를 부어주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이 밖에 참가자들의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특색있고 다채로운 영어와 한국어 세미나가 이어져 삶과 인생을 보다 가치있게 살고, 효율적으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다.
한편, 110여명의 수강생과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진정한 자유를 알고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일본어 캠프에서는 현재 PMM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되어 있는 오가와 쯔구하루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다.
영상과 함께 십자가의 은혜를 설명한 오가와 목사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곁으로 가는데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은 없다”며 참가자들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초청했다.
오가와 목사의 부인은 특히 7년 전 서울외국어학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던 선교사 경험을 갖고 있어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종이접기’ ‘서중문안’ ‘수박깨기’ 등 일본 현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풍습 등 다양한 문화체험 순서가 마련되었으며, 소그룹과 분임토의 등을 통해 복음의 씨앗을 심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복음’이라는 주제로 세원고등학교 교목 박상길 목사가 강사로 수고한 중국어 캠프에서도 변화된 생애로의 첫 걸음을 내디디는 영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 목사는 ‘인생사용 설명서 - 성경’ ‘아버지를 알아야 나 자신을 알 수 있다’ ‘가야할 나라, 가야만 하는 나라’ 등 매일의 주제강연을 통해 4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거듭남의 비밀을 소개했다.
중국어 캠프에서도 전통결혼식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다니엘과 사자굴’ ‘모르드개와 에스더’ 등 성경의 내용을 각색한 성극대본으로 역할극을 꾸미는 등 인류를 구속한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갔다.
지난 2001년 7월부터 시작된 SDA삼육외국어학원의 토털 이멀전 잉글리시 바이블캠프는 매년 여름과 겨울 성인과 주니어 캠프로 나뉘어 각각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4,600여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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