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회별 선교종합센터 건립계획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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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11.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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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영남 등 부지 매입하고 곧 건축 추진
호남합회(합회장 한재수)와 영남합회(합회장 강명길)는 합회당 10억원씩 배당된 한국연합회의 선교종합센터 지원금에 힘입어 올해 각각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에 선교종합센터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선교종합센터 건립사업은 대도시 지역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봉사하기 위한 목적에 의해 지난 2004년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5개 합회 가운데 가장 먼저 선교센터 건립을 추진해 온 호남합회는 최근 광주시 서구 매월동에 972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새 회기에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약 23억원의 자금을 투입, 광주시 매월동에 1,500여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이 진행되어 왔던 호남 선교센터 본관동 신축공사는 인근 아파트 개발업자들의 강력한 매수의사에 따라 이를 매도하고 신도시 인접지역에 새 부지를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호남 선교종합센터가 들어설 광주시 매월동은 주거환경과 교통이 편리한 대단위 아파트조성지구로 합회 측은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주부 등 각 계층을 대상으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영남합회도 올해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약 21억원의 자금을 투입, 선교종합센터 건립 부지를 구입했다.
합회 선교본부의 이전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영남 선교종합센터는 대구지하철 1호선 대명역 인근에 382평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주차장과 세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부지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삼육 이전, 가덕도 개발 준비 등과 함께 종합선교센터 건립을 내년도 특별사업으로 책정한 영남합회는 건강, 교육, 신앙 등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들 수 있는 센터로 조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영남합회 선교본부는 그간 좁은 진입로와 협소한 공간 등의 이유로 이전이 꾸준히 논의되어 왔다.
이밖에 선교종합센터는 아니지만, 동중한합회가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 447평 크기의 부지를 매입하고 숙원사업이었던 선교본부 이전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충청합회도 안면도 장곡야영장의 연수원 공사를 마무리 짓고 곧 준공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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