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임.부장 이취임식 갖고 직임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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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2.0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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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봉 신임 합회장 ‘선교정책 및 전략위’ 구성 제안
앞으로 3년간 호남 농원을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로 세움 받은 이학봉 신임 호남합회장은 취임과 함께 “이번 회기동안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호남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성도들에게는 행복이 넘치는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호남합회는 지난 1일 합회 교육관 4층에서 제21회 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임원 및 부장 이.취임예배를 갖고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합회장 이학봉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 회기 동안 합회가 전개해 나갈 주력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재림교회의 정체성은 과거의 신앙적 추억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신학적인 발전을 통하여 이 시대를 위한 계시의 빛을 더 온전히 밝혀 백성들이 이 땅에서 뿐 아니라 하늘에 이르도록 그 갈 길을 분명히 알게 하는데 있다”며 영성과 정체성의 회복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반드시 생명의 말씀이 이 교회의 능력이 되게 하여야 하며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한다”면서 “말씀의 빛을 발견하는 일 이외에 어떤 것도 교회의 중심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되며, 말씀을 통한 새로운 계시만이 재림교회의 정체성이 무엇임을 말하는 유일한 방법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지난 회기 동안 전개되어온 사업들과의 연속성을 함께 연구하고 합의하기 위한 ‘호남선교 정책 및 전략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승적 합의에 의한 정책들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할 뿐 아니라, 창의적 선교에 역점을 두고 일선교회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겠다”면서 “개혁과 변화의 유일한 방법은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 목적은 재림신앙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이 목사는 아울러 합회 대부분의 교회가 평균출석생수 50명 이하의 소형교회들로 구성된 현실에서 “선교적 성장점을 찾아 재구성의 필요가 있다면, 시스템 변화와 선교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구조적 변화를 적극 시도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존재하는데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로서의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전제하며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죄악의 고통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기쁨 그리고 건강한 생애를 가져다주는 것이 교회 존재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학봉 목사는 “어렵지만 편안하고 쉬운 길이 아닌, 소명의 길을 택하려 한다”며 “함께하는 회기의 사역을 통하여 행복한 성도, 신나는 목회, 자랑스런 교회를 세워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했다.
직임을 이양한 한재수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회기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재정이나 영혼구원의 성장을 이루었으니, 이를 토대로 보다 발전하는 새로운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후임 지도부가 합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지원해 달라”고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한 목사는 특히 “지난 회기에서 선교센터 완공을 위해 노력했지만, 합회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이를 매도했다”며 “새롭게 들어선 행정부가 선교센터를 완공해서 염원했던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재수 목사는 합회장 재직 당시, 직전회기 대비 약 18%의 재정성장률을 증가시켰으며, 특히 유동자금을 74%나 상승시켰다. 또 회기 중 8곳의 교회를 개척하는 등 제주문제 해결을 위한 난관 속에서도 합회사업의 발전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했다.
호남합회는 그러나 132곳의 집회소 중 118곳이 평균출석생수 100명 이하의 소형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지역 교회들의 완전 정상화, 삼육식품 운주공장 운영의 극대화, 호남합회 선교센터 건축, 안정적 선교자원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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