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회장 보고로 되돌아보는 영남합회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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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1.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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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 및 확장 괄목 성장 ... 교인수 증가는 저성장세
영남합회의 교인수는 지난해 11월 현재 2만6,386명으로 집계됐다. 3년간 교인수 증가는 매년 3% 이내의 저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안교생수는 지난해 1만7,728명에서 1만7,783명으로 소폭 성장했다. 십일조는 지난 회기보다 약 15% 늘어난 151억여원에 이른다.
영남합회에서는 이번 회기 2,050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였다. 지난해에는 위성전도회와 쉐어힘 전도회를 통해 120여명이 거듭나는 등 한 해 동안 800여명이 침례를 받아 근래 가장 많은 영혼이 새로남을 입었다.
영남합회는 특히 이번 회기 교회개척과 확장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죽변하늘소망교회, 거창교회, 예천변화산교회, 동마산교회, 울산서부교회, 진해재림교회, 상주 청리교회, 청송교회, 봉성중앙교회, 창원새하늘교회가 봉헌했다. 또 새고현교회, 도심교회, 동래교회는 헌당을 준비하고 있다.
용호교회와 통영천문교회, 부석교회, 장유교회는 입당예배를 드렸으며, 부산북부교회는 이 지역 선교센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청도와 문경에 부지를 매입하고 교회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서부교회와 남해읍교회를 개척했다.
건강한 지역교회 위한 지원정책 ... 청소년 교육사업 활발
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목회자 부재교회를 위한 자료공급과 선교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전도회에 상당 금액을 지원하여 선교활성화를 도모하였다. 어린이, 청소년, 소그룹 활동, 제자훈련, 건강세미나 등 각 분야별 시범교회를 선정하여 자금과 자료를 지원했다.
이번 회기 동안 부산삼육초등학교, 대구삼육초등학교, 영남삼육중.고등학교 등 이 지역 삼육학교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대구삼육초등학교는 영어특성화와 완전영어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지상 3층 규모의 특별실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삼육초등학교도 이전을 추진하는 와중에도 신입생 모집정원을 넘었으며, 영어특성화교육을 통해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와 직원들이 침례를 받고 삼육교육의 이념에 따라 동역하고 있다.
영어특성화 교육과 영어캠프 등으로 지역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남삼육중학교는 한 학급을 증설하였으며, 고등학교도 1학급 증설을 신청 중에 있다. 1인1악기 교육으로 삼육교육의 이념인 전인교육이 인정받아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삼육초 이전, 종합선교센터 건립 등 새 회기 과제
차기 회기에 넘겨진 과제도 만만찮다. 합회는 부산삼육초등학교 이전, 종합선교센터 건립, 화명산 개발 재시도, 청도수양원 시설 확장, 가덕도 개발 준비 등 특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이번 회기동안 부산삼육초등학교 이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음을 기약해야 하게 됐다. 또 오랜 숙원이었던 화명산 개발을 재시도해야 하는 일도 부담이다. 합회는 화명산 일대를 수목원이나 과학탐사관, 영어테마공원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종합선교센터 건립도 현실화된다. 합회는 대구시 남구 대명역 부근에 대지 382평을 매입하고 차기 회기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 종합선교센터에는 교회, 영어학원, 세미나실, 나눔의 집, 건강식당, 지역문화센터, 청소년회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부산신항이 개항되고 거제도와 부산을 연결하는 대교가 완성되는 가덕도에 신도시가 건설될 것으로 보여 영어대안학교나 국제학교, 위생병원 분원, 요양병원 등 기관을 설립해 6,000여평의 부지를 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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