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인 의.치.한의대생회 동계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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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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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연구하며 의료선교사 비전 키워
재림교인 의.치.한의대생들로 이루어진 SMA(SDA Medicalstudent Association / 회장 조현정)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겨울수련회를 열고 의료선교사명을 되새겼다.
의학전문대학원생을 비롯한 27명이 참가한 이번 집회에는 사랑나눔의사회 회원들과 학창시절 SMA 활동을 했던 현직 의사들도 자리를 같이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성경을 공부하며 자신의 학교와 주변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증거할 것인가를 연구했다. 또 조별 토론을 통해 각자 학교에서 당하고 있는 어려움과 하나님의 돌보시는 손길을 체험한 간증, 신앙적으로 무너지고 일어섰던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특히 주제강연에서는 의료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키우기 위해 오는 4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떠나는 김봉수 전문의와 중앙아시아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정근태 목사가 강의를 통해 의료선교사역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올 한해 SMA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단이 선출됐다. 회장에는 조현정(충북의대) 양이 뽑혔으며, 총무에는 문지선(건양의대) 양이 선임됐다. 부회장과 지역별 모임장에는 호남지역 강하라(조선의대) 양, 충청-강원-영남지역 유석동(부산의대) 군, 서울-경기지역 조유미(중앙의대) 양이 각각 선출됐다.
이밖에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조원웅 목사와 선교부장 박광수 목사가 참석해 십자가의 사랑과 재림교인 의료인의 사명을 강조했으며, 회원들은 기도회를 통해 헌신의 삶을 다짐했다.
신입 회원들을 위해 SMA의 설립취지와 그간의 활동이 담긴 동영상이 소개되어 눈길을 끈 이번 집회에서는 올 한 해동안 전개해 나갈 활동계획이 수립되었으며,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SMA는 매년 겨울 이같은 수련회를 열고 있으며, 여름에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한 차례씩 열고 있는 월례모임에서는 규칙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의료선교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회장 조현정 양은 “보다 많은 재림교인 의.치.한의대생이 함께 하여 의료선교 사명을 나누기를 소망한다”며 동참을 호소하고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연락달라”고 전했다.
회원들은 아울러 “전국 각지에 흩어져 각자의 학교에서 재림성도로서의 원칙을 준수하고 안식일을 성수하기 위해 외롭게 투쟁하고 있는 재림교인 의과대학생들을 위해 성도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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