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여수요양병원 김명원 집사의 약속
페이지 정보
본문
“파키스탄에 간호학과를 세운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거다 싶더군요. 의료선교는 ‘복음의 오른팔’이라고 했는데,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에서 간호사는 어떤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도 접근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선교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호학과 설립을 응원합니다. 제가 파키스탄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매월 10만 원을 선교헌금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여수요양병원 진료부장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명원 집사는 파키스탄삼육대 간호학과 설립을 위해 정기후원을 약정했다. 믿음으로 시작한 간호학과는 2억 원이 넘게 들어가는 대규모 계획이지만 한국 재림성도들이 헌신하면서 위대한 꿈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
파키스탄연합회장 이면주 목사와 파키스탄삼육대학장 지성배 목사는 이슬람 선교를 위해 기도하던 중 간호학과 설립 비전을 품게 됐다. 인구의 97%가 모슬렘인 파키스탄에서 기독교는 소수이고, 재림교인은 1만500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국인 선교사들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소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능력과 지혜를 구하고 있다. 파키스탄에 간호학과가 설립되면 나이팅게일의 후예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될 것이다.
“파키스탄처럼 어려운 선교지에서도 꿋꿋하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들의 비전에 동참하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제가 매월 드리는 10만 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슬람교도들을 돌보고 삶으로 전도하는 간호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니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파키스탄은 공중보건이 취약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육류 섭취가 많고 튀긴 음식과 단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은 당뇨와 고혈압, 심장질환 등 생활습관병을 불러일으킵니다. 재림교인 간호사들은 종교의 장벽을 뛰어넘어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 뉴스타트 채식 위주의 식단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참된 행복과 건강을 누리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하루속히 간호학과가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김명원 진료부장은 <교회지남>에서 10/40 세계선교 프로젝트를 알게 됐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고, 최근에는 이슬람 폭도들의 방화로 교회와 기독교인이 곤경에 처했다. 이러한 때, 한국인 선교사들은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 선교사들의 열정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뜻 후원을 결정하지는 못했어요. 평소에도 삼육대학교, 진리횃불선교회, CBN코리아 선교방송, 아드라, 둔내교회 정진석 목사의 ‘하늘 꿈 공작소’에 기부하고 있다 보니 약간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수억 원이 드는 사업에 제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속에 선교의 열정이 없었다는 걸 보여주시더군요. 많든 적든 금액은 상관없어요.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계선교를 도우라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장 이번 달부터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원 집사는 어떻게 재림교인이 되었고,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게 됐을까.
“친정아버지께서 부산위생병원 소아과 과장으로 일하시면서 재림교회를 접하게 되셨어요. 중학교 2학년 때였죠. 학생반 ‘우정의날’ 행사에 초청받아 저도 처음으로 교회에 갔습니다. 학생들이 찬양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더군요.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풀무불에 던져진 다니엘의 세 친구를 보호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수님을 믿으면 저의 인생을 인도하실 것이라는 마음으로 교회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의사가 될 수 있게 이끄셨습니다. 또한 청소년 시절부터 성실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만나 그리스도인 가정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훌륭한 남편을 주셔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부산에서 16년 넘게 이비인후과 의원을 운영하면서 시댁이 있는 포항 오천교회에 출석하는 동안 걱정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5년 전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유방암 진단을 받고 저의 삶은 멈춰버렸습니다”
“실로암 기적 통해 창조주 보게 할 백의의 천사”
김명원 집사는 암 선고를 받고 인생이 ‘일시 정지’된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멈추지 않으셨다고 고백한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 이 말씀처럼 주님께서 놀라운 치유를 허락하셨고, 수술 후 그분을 위해 더욱 헌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3월부터 교회 기관인 여수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기관에서 의사로서 일하며 ‘여호와 라파’ 곧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전하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여수요양병원은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입니다. 동병상련이랄까, 제가 암에 걸렸었기에 환자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릴 수 있고 제가 만난 하나님을 소개할 기회가 많아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제2의 인생’을 허락하셨으니 사는 날 동안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명원 집사는 여수요양병원이 실로암 연못과 같다고 말한다. 병에 걸려 앞이 캄캄한 환자들의 눈을 뜨게 해 창조주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기관의 사명이다.
“맹인이 고침을 받은 장소인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본 사람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선교사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보내는 선교사’로서 파키스탄삼육대 간호학과를 세우는 위대한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파키스탄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로암 연못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해야 합니다. 신실한 재림교인 간호사들의 삶에서 풍기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모슬렘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런 의료선교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렇듯 파키스탄삼육대 간호학과는 성도들의 헌신으로 세워지고 있다. 앞으로 배출될 백의의 천사들은 의료선교사로 보냄을 받게 될 것이다. 실로암의 기적을 통해 모슬렘의 영적 눈을 뜨게 할 것이다. 이 엄숙하고 거룩한 사역을 위해 김명원 의사처럼 헌신하지 않겠는가? 파키스탄의 영혼들을 위해 간호학과 건립에 힘을 보태지 않겠는가?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