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그룹전도회 ‘선교부흥회’로 개막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4.13 09:10
글씨크기
본문
매스미디어 전도시대 본격화 ... 온라인선교 활성화 기대
한국삼육고등학교 남성동문합창단 물보라의 음악회로 문을 여는 오늘 선교부흥회는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원장 박성하 목사의 위성방송 소개와 경배와 찬양, 태릉교회 김성현 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연합회 선교부장 박광수 목사의 소그룹안내와 성공적인 소그룹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교회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 등이 소개된다. 이어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을 말씀으로 무장시키게 된다.
14일 안식일에는 각 교회별로 선교부흥회가 열리며, 15일부터는 ‘말씀과 복음(강사: 김기곤 교수)’ ‘건강과 복음(강사: 이준원 박사)’ 등의 주제로 나뉘어 인터넷 홈페이지(www.sg2007.co.kr)를 통해 전도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도회는 교회 부흥의 핵심이자 성장의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소그룹’의 잠재력과 현대인들의 또다른 생활터전이 된 ‘인터넷’의 편의성이 선교사역의 새로운 활동영역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전도형태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이미 많은 교회들이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고, 선교적 난관에 봉착해 있는 현실에서 인터넷이 새로운 전도방편의 돌파구가 될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인터넷 인구가 이미 3,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의 이용시간은 주 14시간으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특히 사용 연령대가 만 6세의 아동으로부터 65세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국민들이 인터넷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를 적극적인 선교와 홍보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단 내부적으로도 오래전부터 흘러나왔다.
많은 선교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전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에 손쉽게 집안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인터넷이야 말로 다변화되는 현대사회에서 훌륭한 선교매체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선교효과의 극대화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민 대부분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온라인을 구성원간 의사소통의 공간으로만 활용하는 소극적 움직임에 그치지 말고, 이단의 편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지속적인 소그룹의 운영과 함께 보다 전향적인 인터넷 선교정책이 개발되어 복음을 전하는 선교수단으로 사이버공간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에도 점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이번 인터넷 소그룹전도회는 이같은 배경에서 매스미디어를 이용한 개인전도시대가 앞으로 한국 재림교회에서 더욱 본격화될 것인지 판가름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의 눈길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제 뚜껑은 오늘 저녁부터 열린다.
연합회 선교부가 제안하는 효과적인 소그룹 운영
(1)함께 협의하라- 비전을 나누는 것이다. 왜 가는지, 어느 곳을 향해 가는지, 누구와 함께 가는지, 예상 항로는 어떠한지 함께 의논해 공동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소그룹 협약서를 함께 기록하고 하나님께서 작은 공동체를 통하여 이루시는 역사를 함께 경험하라.
(2)기한을 정하라- 협약서를 기록하면서 소그룹 활동 기한도 함께 정하라. 기한을 정하는 것은 일정을 예상케 하고 보다 더 집중케 하며 헌신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그룹 활동으로 적합한 기간이다. 이후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방향설정, 소그룹 분열, 해체, 새로운 기한 결정들을 할 수 있다.
(3)여행하듯 운영하라- 가급적 정해진 기간의 끝까지 계획을 세우되 일정한 틀과 변화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유지하라. 마치 여행하듯, 동행자와 차량은 같지만 주변 경치는 항상 다르듯 그렇게 운영하라. 매주 모임은 버스 정류장이 되도록 하여 예상이 가능하게 하며, 적당한 때에 주유, 휴식, 관광 등도 활용하라. 타임캡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4)끝까지 함께 하라- 처음부터 구도자와 함께 시작했다면 여행기간 동안에 충분한 사귐이 될 것이다. 중간에 내려 떠나지 않도록 하라. 끝까지 함께해 공동의 성취감을 나누라.
(5)열매가 있도록 하라- “교회 내의 소그룹은… 3명에서 12명이 정규적으로 서로 모이는 자발적이고 의도적인 모임이다.”(Neal McBride) 그 의도는 ‘거룩함’과 ‘수확’이다. 소그룹을 통한 개인의 영적성장과 전도활동을 통한 영혼구원이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