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법무법인 국민과 법률자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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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9.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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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초등학교 전교생 가족상담치료센터 건립 기금 기탁
동대문복지관은 이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대상자 가운데 가정폭력이나 이혼 등의 가사 사건, 혹은 금융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관의 사회복지사들이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도 필요한 법률 지식 등의 관련 전문정보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법무법인 국민 도기영 대표를 비롯해 정관영 변호사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문승배 관장, 신혜정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교생 여름방학 동안 사랑의 동전 모아 ... 18일, 19일 추석맞이 바자회도
한편, 서울 종암초등학교(교장 하헌태) 1,100여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실시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 454만5,350원을 동대문복지관에 전달했다.
종암초등학교는 동대문구 지역 내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상담, 치료프로그램이 실시될 가족상담치료센터 건립금 마련에 사용해 달라며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 전액을 기탁했다.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6일 종암초등학교 교장실에서 동대문 가족상담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모아준 학교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승배 관장은 이 자리에서 “성금은 동대문 가족상담치료센터 건립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될 것”이며 “학생들이 보내온 소중한 동전들은 동대문구 모금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암초등학교 하헌태 교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 교장은 동대문복지관 ‘휴먼 퍼스트’ 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대문복지관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18일(화)과 19일(수) 양일간 복지관 1-2층 로비에서 ‘가족상담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추석맞이 대바자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신발, 쌀, 문구류, 아동용품, 전자제품, 생필품 등 다양한 후원물품이 판매된다. 또 개인 사업장이나 기업 및 업체에서 생산, 취급하는 물품도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기증품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의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자회 기간 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도 있다. 물품과 자원봉사 접수는 동대문복지관 복지2과 김성일 주임(☎ 02-920-4521~2) 편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고 있는 가족상담치료센터는 아동,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정서적, 발달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적인 심리평가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의 사회적 기능 및 가족의 기능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상담기관이다.
이 센터에서는 성격검사, 인성검사, 적성검사, 지능검사, 신경심리검사 등이 실시되는 심리검사와 언어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독서치료 등이 진행되는 발달심리검사 프로그램이 전문가들에 의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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