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한류열풍 대만을 뒤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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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2.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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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선교단, 13개 도시에서 동시다발 전도폭풍
서중한ACT교회(담임목사 전부열)를 비롯한 약 250명의 재림청년과 성도들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핑전소망교회(담임목사 임형택) 등 대만 12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복음전도의 씨앗을 파종했다.
새해 1월 1일부터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앞서 사회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개된 이번 선교활동을 통해 한국 청년들은 다양하고 특성화된 선교전략을 앞세워 대만 복음화의 비전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국 청년들은 이번 기간 동안 주로 PMM 선교사들이 파송된 지역에서 한국문화와 접목한 선교활동을 펼쳐 영혼의 결실과 함께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봉사팀은 각각의 특성과 세대별 장점을 살린 개성있는 선교방식과 프로그램을 아우르며 대만 전역에 세천사의 기별을 선포했다. 때마침 대만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은 복음의 물결에 힘을 싣기에 충분했다.
대원들은 김치,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한글교실, 윷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함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소개했다. 또 캠퍼스와 학교에서 대학생과 청소년들은 대상으로 거듭남의 역사를 증거했다.
이와 함께 페인트칠, 거리청소,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뉴스타트 건강교실, 영어교실, 바이올린, 플루트, 핸드벨 등 다양한 악기연주와 음악순서들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값지게 했다.
이번 활동은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과 겹쳐 대만인들에게 기독교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현지인 성도들은 "우리가 몇 십년 동안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한국의 청년들이 단 일주일만에 해냈다"며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 의미를 남겨주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국의 청년들은 "우리가 비록 이방인이지만 대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해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으며 "성령의 불길이 하루속히 이곳에 임하사 대만 민족이 빨리 복음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비록 언어와 문화, 인종과 풍습은 다르지만 한국 재림청년들의 선교열정이 대만 교회에 큰 힘과 자극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며 "이들이 눈물과 기도로 뿌린 선교씨앗들이 훗날 실질적인 부흥의 역사로 열매맺길 간구한다"고 기원했다.
한편, 타이페이 현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표단이 속속 현장에 입국하고 있으며, 건축, 스포츠 트레이닝, 건강엑스포 등 여러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지구촌 곳곳의 재림청년들도 타이페이로 몰려들고 있다.
세계청년대회와 사회봉사 프로젝트는 대총회 청소년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북위 10/40 창 지역 가운데 가장 미전도 종족이 많은 국가 중 한 나라를 택해 세계의 재림청년들을 선교사업에 참가시키므로 재림의 촉진과 선교정신을 무장시키는 선교운동이다.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곧 이번 봉사대팀의 활동사항과 성과, 세계청년대회의 이모저모를 보다 자세하게 후속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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