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외국어학원, 양평영어마을 위탁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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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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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개원 ... ‘친환경 리조트형’ 영어테마파크 조성
경기도는 지난달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에서 SDA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SDA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은 대한민국 대표 회화전문 어학원인 삼육외국어학원과 온라인교육 전문기업인 ㈜크레듀, 중앙일보가 공동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3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경기 영어마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양평 영어마을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컨소시엄 참여 3개사 모두 재정능력이 양호하고 다년간 영어회화 중심의 어학교육을 실시한 삼육외국어학원, 국내 굴지의 온라인교육사업 전문업체인 ㈜크레듀, 홍보 및 마케팅능력이 뛰어난 중앙일보가 공동 참여해 영어마을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SDA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성인 8개 과정 4520명, 학생 17개 과정 1만9040명 등 총 25개 교육과정 2만356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삼육외국어학원은 프로그램 개발, 인력확보, 장비·비품 구입 등 영어마을 개원 준비와 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영어마을 관련 수익사업, 대외협력사업 등을 맡게 되었다.
삼육외국어학원의 한 관계자는 “영어마을 입소 전에 레벨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퇴소 후에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사후 관리하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운영계획을 전했다.
양평 영어마을은 경기도에서 3번째로 세워지는 영어테마파크로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산25번지 일원에 100,935㎡(약 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물은 6,400평 크기에 59개 동이 지어지며, 1회 수용가능 인원은 400명 가량이다.
2008년 4월에 개원하게 될 양평 영어마을은 교육체험장, 기숙사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지며, 파주캠프와는 달리 미국 버지니아주 스타일로 조성되어 있다.
양평 영어마을의 특징은 친환경적 단지 개발과 시설배치로 체험 및 경험위주의 차별화된 영어교육환경 조성을 통하여 영어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친환경 리조트형'이라는 점.
또한 기업 연수생이나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4인 1가구’ 형태의 콘도형 게스트하우스를 비롯,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가족과 성인들에 대한 영어체험학습 기회도 제공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무엇보다도 영어마을에 들어설 ILD(International Leadership Development, 국제리더십개발)센터는 직장인이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개발교육을 위한 시설로 외국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조성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영어를 중심으로 실전 체험할 수 있다.
삼육외국어학원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성화된 영어마을 운영으로 영어를 배우기 원하는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어마을 수탁 운영으로 한층 더 학원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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