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감동의 멜로디로 맞이하는 세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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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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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송 여성합창단, SDA사모합창단 등 연주회 줄이어
싸늘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에 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올 겨울에도 성도들의 가슴을 순백의 멜로디로 훈훈하게 감싸줄 다양한 음악회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장애아동치료비 지원, 질병과 가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무대들이 준비되어 분주하고 바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되돌아보게 한다.
가솔송 여성합창단 ... ‘아름다운 이야기’
경북 북부지역에서 찬양문화보급과 문화사역에 힘쓰고 있는 가솔송 여성합창단(단장 김병성)이 오는 12월 1일(토) 저녁 7시 영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연주회에서 가솔송 여성합창단은 ‘주의 옷자락’ ‘시편 150편’ 등 성곡과 ‘오솔길에서’ ‘저녁 종소리’ 등 우리 정서가 담긴 가곡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가솔송 남성합창단도 찬조출연 해 ‘그대가 오는 길’ ‘그리운 하늘’ 등의 곡으로 더욱 풍성한 화음을 들려주며, 테너 류재광 교수도 초청되어 격조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영주, 안동,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을 주축으로 지난 2003년 창단된 가솔송합창단은 지방교회의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어떠한 바람에도 아름다운 향기를 잃지 않는 토종꽃 ‘가솔송’같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찬양선교단이 되겠다는 게 이들의 변치 않는 마음이다.
소리사랑여성합창단 ... 장애아동치료비 지원 위한 정기연주회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소리사랑여성합창단(지휘 김광수)은 오는 12월 3일(월) 저녁 7시30분부터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장애아동치료비 지원을 위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노래를 사랑하는 주부들로 구성된 소리사랑여성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과 기관을 찾아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주)넥센타이어, (주)센트리온, (주)대목환경건설, 천주교 제기성당이 협찬하며, 음악회가 끝난 후 다과회도 준비되어 있다.
단원들은 “아름다운 음악도 듣고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도 후원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재림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초청했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김연주 사회복지사(☎ 920-4517) 편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가엘합창단 ... 캄보디아 고아원 및 학교건축기금 마련 자선공연
서울.경기지역 장로부부 70여명으로 구성된 미가엘합창단(지휘 서상호)도 오는 12월 8일(토) 저녁 7시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캄보디아 고아원과 학교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을 개최한다.
미가엘합창단은 이날 '주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내 평생에 가는 길' '그의 빛 안에 살면' 등의 곡을 화음에 싣는다. 또 미가엘 여성중창팀이 '그 사랑 널리 전하리' '주님만을 섬기리' 등을 부르고, 미가엘 혼성중창팀이 '만유의 하나님' '불같은 성령' 등의 곡을 선물한다.
이밖에 사랑의 듀엣과 청암학교 교직원합창단이 초청되어 '주와 함께라면' '주님 찬양하라' 등의 곡을 부른다. 지휘자 서상호 장로(바리톤)도 '이 세상 어딜 가든지' '고난의 길' 등의 곡을 독창으로 선보인다.
이날 공연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캄보디아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고아원과 기술학교 건립을 위한 건축기금으로 쓰인다.
SDA사모합창단 ... 캄보디아 장애인 및 어린이 에이즈 환자 지원 음악회
SDA사모합창단(지휘 류재광)은 오는 12월 15일(토) 저녁 7시30분부터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신원식)와 함께 마련하는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장애인 및 어린이 에이즈 환자 지원을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약 90분 동안 펼쳐지는 이날 공연에서 사모합창단은 ‘알렐루야’ ‘시편 23편’ ‘찬양하라 주님’ 등 성곡과 ‘갑돌이와 갑순이’ 등 전래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이 특별출연, 감동을 더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 사명과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 위해 목회자 사모들을 주축으로 지난 2001 창단한 사모합창단은 지금까지 장애인시설 건립, 1000명 선교사 후원, 교회 건축 등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꾸준히 열어왔다.
주최 측은 “고아이자, 에이즈 환자이며, 장애아인 캄보디아의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행복 그리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성도들을 초청했다. 입장권은 성인 1만원, 학생 5,000원. 당일 꽃다발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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