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지기, 말씀의 동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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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2.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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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주최, 전국 청소년지도자 성경통독캠프 성료
'Into the Bible, Into the Jesu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70여명의 청년지도자들이 참가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완독했다.
새해를 맞아 청소년사역 지도자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집회는 통독뿐 아니라, 성경이 기록된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동시에 진행되어 깊이를 더했다.
강사로 초청된 최호영 목사(충청합회 청소년부장)는 ‘내가 죽을지라도 약속한다’는 주제로 전한 강연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영원한 언약에 대해 조명하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깨지지 않는 약속을 증언했다.
최 목사는 “성경 안에는 몇 가지 서로 다른 주제가 공존하고, 통일된 주제는 성경 그 자체에서 나와야 하며, 그 주제는 성경의 각 부분들이 통일성을 드러내기 위해 충분히 넓어야 하는 데 이같은 것들을 만족시키는 주제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라고 성경의 맥을 짚고 “하나님 나라의 건설에 대한 약속은 언약을 통해 예언되고 성취되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우리가 비록 말씀의 기근과 죄악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다니엘과 같은 심정으로 기도하며 언약에 의지해 산다면 주어진 영적사명을 충분히 감당하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의 청년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평소 성경을 읽기 힘든 시대적 상황에서 청년지도자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앙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청년지도자들이 분명한 신앙훈련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일 새벽기도로 예수님과 개인적인 만남의 시간을 가진 청년들은 저마다 새해를 성경통독으로 시작하니 여느 해와는 다른 신앙의 목표를 가질 수 있어 의미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천교회에서 참가한 전지예 양은 “당초 다른 계획이 있었지만 믿음의 깊이를 키우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남교회의 조수진 양은 “다른 해와 달리 새해를 말씀으로 열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갖게 한다”며 “특히 하나님의 언약과 접목한 강의를 듣다보니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유대 역사가 한결 이해하기 쉬웠다”고 미소 지었다.
원주 새하늘교회의 윤승현 군은 “처음 도전해보는 성경완독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생활 속에서 말씀을 자주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원주중앙교회 청년들은 지난 1월 열린 ‘임팩트 타이완’ 참가자들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임은선 양과 안해님 양은 “신앙적으로 새로운 결심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충만한 믿음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연합회 청소년부는 1000명선교사운동과 히즈핸즈운동 등 앞으로 국내외 선교발전을 위한 재림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영적훈련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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