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축제 미디어 페스티벌 ‘은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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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5.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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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지역 성도들과 함께 ... 선교 패러다임 변화 주도
김선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 페스티벌은 이날 저녁 7시부터 위성과 인터넷으로 동시 생중계되었다.
‘은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노태철 집사의 지휘로 내한공연을 갖고 있는 솔리스트 볼가그라드오케스트라와 배홍진, 이희성 교수 등 교단 내 성악가들이 함께 꾸민 식전 음악회로 문을 열었다.
하늘애교회 구일회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경배와 찬양’에 이어 호산나, 뫼울림 상설중창단, 술람미 여성중창단, 램넌트 남성사중창단 등 14개 문화선교팀에서 130여명의 사역자들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찬양의 제단을 쌓았다.
이밖에 태릉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몸찬양과 성극단 질그릇이 제작한 스킷드라마가 상영되어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복음이 녹아든 감동적 공연과 메시지를 화음에 실어 선포한 이번 행사에서는 8곡의 새로운 노래와 15곡의 새로운 반주 트랙이 선을 보였다.
강사로 단에 오른 미디어센터 원장 박성하 목사는 로마서 3장23절 말씀을 본문으로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거져 베풀어지는 것이 은혜”라고 전제하며 “그러므로 은혜가 있다는 것은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은 여러분의 교회에서 은혜로운 사람이냐”고 반문하며 “사람들이 교회를 찾는 이유도 은혜에 대한 갈증과 필요 때문인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교회는 은혜보다 도덕이 먼저인 곳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이제 우리는 우리가 은혜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 가정에서, 교회에서, 지역사회에서 증거해야 한다”고 호소하며 “여러분의 교회가 진리만을 가진 교회가 아니라, 은혜 또한 풍성한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지난 2003년 광주에서 ‘待望 - 십자가 그 사랑’이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된 미디어 페스티벌은 재림교회 문화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방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찬양과 말씀, 영상과 연극 등 각종 매체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는 문화선교축제. 단일 행사로는 교단 최대 규모다.
미디어센터는 미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영상, 연극, 음악 등 교단 내 잠재되어 있는 각종 문화사역 팀들의 창작 및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 및 단체를 육성하는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재림교회 문화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고, 구도자 및 지역사회에 재림신앙공동체와 재림교회의 새로운 예배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멀티미디어적 예배를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교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송은 오는 30일(금) 저녁 7시30분 위성과 인터넷으로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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