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네팔 등 4개국 편입안 공식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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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등 4개국이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선교 및 행정 관할 지역에 공식 포함됐다.
북아태지회는 연례행정위원회를 시작한 지난 2일 의회에서 이들 4개국의 편입 안건을 의결했다.
그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는 남아시아태평양지회, 네팔은 남아시아지회 관할이었다.
북아태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제 우리 지회의 지경이 넓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지금까지 집약된 선교 경험과 인적 자원을 통해 ‘야베스 프로젝트’를 위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고 믿는다. 하나님께서 새로 맡겨주신 지역에서 복음전도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북아태지회 국가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8개로 늘었다”면서 “남한과 북한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나머지 나라는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앞으로 계속 확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각국 지도자들은 새로운 ‘형제’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몽골대회장 한석희 목사는 “하나의 성령 아래, 하나의 신앙으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함께 ‘선교 제일’ 정신으로 협력해 나아가자”고 인사했다.
대만대회장 톰순 목사는 “우리가 한 공동체 안에서 만나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합을 도우시리라 믿는다. 선교와 봉사를 위해 합심하자. 성령께서 복음전도 사역에 축복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일본연합회장 이나다 유타카 목사는 “오늘 아침 우리는 신실한 종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들었다. 선교를 통해 그와 같은 특별한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일본 재림교회를 대표해 선교의 동역자들을 환영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한국연합회 임원과 전국 5개 합회장, 제주대회장 등 대표들과 함께 일어나 “이곳에서 ‘새 가족’을 맞이할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한다. 북아태지회 지경 안에서 우리는 전진할 것이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재림의 날까지 같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방글라데시연합회장 김원상 목사와 파키스탄연합회장 이면주 목사, 스리랑카대회 총무 에드윈 에머슨 목사 등 관계자가 처음으로 북아태지회 행정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새로운 선교지를 소개하며, 비전과 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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