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임 총장에 제해종 교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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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신임 총장에 제해종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4년간.
삼육대 운영위원회는 오늘(14일 / 목) 오전 10시부터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총장 추천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신임 총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제16대 총장에 선출된 제해종 교수는 수락연설에서 “지금까지 세 번의 부르심을 경험했다. 첫 번째는 목회자로 부름받은 것이다. 떨리고 두려웠지만, 하나님께 간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두 번째는 신학과 교수로 들어올 때였다. 이전보다 더 두려웠다. 신학생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중요한 사명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부르심인 이번 총장 직분은 그 어떤 부르심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두려움으로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혼자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직임이다. 부르심의 무게에 압도되어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동료 교수들의 지지와 협조를 통해 주어진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국내외 성도들에게 “한국 재림교회 복음과 교육의 요람인 삼육대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와 지원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제해종 신임 총장은 1967년 9월 18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앤드류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조직신학.
1996년 서중한합회 태릉교회에서 목회에 첫발을 디딘 후 말씀진리교회에서 봉사했다. 2012년 삼육대 신학과 교수에 임용돼 교목부처장, 대학원 신학과장, 삼육대 신학과장, 신학숙관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생활교육원장과 교목처장을 겸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는 성경과 학문의 통합을 교육하는 BFFL센터 책임자로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아내 조승희 사모와의 사이에 영빈, 하임, 하은 세 자녀를 두었다.
한편, 최종 의결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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