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싱글세대 맞춤 사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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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내 싱글세대를 위한 맞춤 사역이 첫발을 내디뎠다.
서중한합회는 안교선교부(부장 정영규)와 가정봉사부(부장 전영숙), 청소년부(부장 김태형)가 협력해 재림교회 싱글세대 사역인 ‘재림싱글 ASAM’을 시작했다. ASAM은 ‘Adventist Single Adult Ministry’의 머릿글자로 ‘재림교회 싱글세대 사역’을 의미한다.
지난 2일 삼육대 후문에 위치한 ‘THE공간 아지트’에서 열린 첫 모임에는 합회 내 6개 교회에서 10여 명의 3040 싱글세대가 참석했다.
세미나, 소그룹, 간담회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민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싱글세대를 위한 사역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눴다.
강사로 초청받은 정구철 교수(삼육대 상담심리학과)는 ‘재림교회 싱글세대의 교회사역과 인간관계’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싱글세대의 경우 자신의 현 상황에 마인드가 고착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고착 마인드셋에서 벗어나 성장 마인드셋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결혼만이 목적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싱글사역자로서 어떤 사명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싱글로서 교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많은 경우 35세 이상의 싱글세대를 안타깝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싱글세대와 교회가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싱글세대가 교회 안에서 소명과 사명을 발견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그룹 시간에는 ‘싱글세대의 시대, How?’라는 주제로 토론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동중한합회 소속 교회에 다니는 싱글세대 5명도 참여해 사역의 필요성과 연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싱글세대 사이의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추가 모임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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