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육중 김종섭 교장, 사학육성공로 ‘국화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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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중학교 김종섭 교장이 사학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국화장’을 수상했다.
사학육성공로상은 전국 9000여 개 사립 초·중·고등학교 법인 임직원 중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사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 특히 김 교장이 받은 ‘국화장’은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가 주관한 사학육성 공로자 포상 가운데 최고상이다.
시상식은 지난달 22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김종섭 교장은 1987년 동해삼육중·고등학교에서 처음 교직을 시작했다. 평교사 시절부터 열악한 삼육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교실 수업 개선, 창의융합 교육 실천, 영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예술교육 활성화에 노력했다. 또한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신앙과 실력을 고루 갖춘 삼육인재 양성을 위해 애썼다.
아울러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포토샵 6.0>(2000, 삼양미디어), <미리 보는 중학 국어>(2013,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서울삼육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급식실 신축, 엘리베이터 설치, 벧엘관(중간당) 구축, 다목적 교육관 구축, 다목적구장(테니스장), 본관 안전 펜스 및 인도 데크 내부 경사로 계단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현재도 교육청으로부터 2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본관 창호 교체, 교실 및 복도 바닥 교체, 실내 페인트 도색 외벽 리모델링, 급식실 옥상정원 조성 등의 사업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은 지 60년이 넘은 2채의 목회자 사택을 멸실하고, 새로 증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은 비단 학교의 환경 조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김 교장은 ‘리더십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신앙 성장에도 기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그의 부임 후 57명의 학생이 침례를 받았다. 여기에 교직원과의 소통 확장을 위해 교장실 ‘문턱’을 낮췄으며, 탁월한 행정혁신으로 교사의 업무 경감을 이뤄냄으로써 교사들이 학생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었다.
김종섭 교장은 “창의·인성 융합 교육, 글로벌 교육, AI 교육 및 미래 교육, 행복을 꿈꾸는 예술 공감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 구축과 학부모 대상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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