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제2회 재림신앙 부흥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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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합회장 장원관)가 주관한 ‘재림신앙 부흥회’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호남삼육중고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집회에는 호남 농원 전역에서 700여 명의 성도가 자리를 같이해 성황을 이뤘다.
합회장 장원관 목사는 마태복음 28장19절 말씀을 인용한 환영사에서 “우리 합회의 핵심가치는 ‘십자가와 갈바리의 사랑’”이라고 소개하고 “성령의 힘을 받아야 진정한 선교를 이룰 수 있다. 이를 위해 성령의 힘을 갖춘 삶을 살아야 한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성도들의 영적 부흥과 개혁을 위해 준비한 이 행사에는 홍명관 목사(전 한국연합회장)와 박래구 목사(곡성하늘빛교회)가 강사로 초빙돼 각각 ‘종말의 때에 요구되는 성도들의 필수적인 삶’ ‘라오디게아 교회를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네팔에서 자급사역 봉사하는 김종훈 선교사가 단에 올라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간증했다.
헤세드합창단, 그레이스 앙상블, 임마누엘청년회, 프라미스중창단 등 음악선교단의 특별찬양도 은혜를 더했다. 소프라노 정은미,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소프라노 김은혜 등 프로페셔널 연주자들도 감동적인 화음을 선사했다. 송경은 집사는 시 낭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울림을 줬다.
설교 후에는 기도회 시간이 이어졌다. 성도들은 “회개와 부흥을 위해 마음 모아 뜨겁게 기도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는 대형 LED 전광판과 고급 음향장비를 설치해 참석자들이 말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총무 구철남 목사는 “부흥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남지역을 비롯한 전국 여러 곳에서 성도들이 모였다. 이들은 근처 교회와 숙박 시설에 머무는 등 열의를 보였다. 특히 식사가 맛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합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위원들의 헌신 덕분에 은혜롭고 행복한 행사가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호남합회는 재림운동과 선교동력 확장을 위해 이 같은 집회를 매년 정례화해 재림정신을 고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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