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육중, 영재학교 14명 합격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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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중학교가 14명의 학생을 영재학교에 입학시켜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서울삼육중 역대 최다 인원인 동시에 한 학교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입학한 첫 사례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2명은 현재 2학년 재학생이어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관계자들은 “일반 중학교에서 영재학교에 1명이 진학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교사들이 학생 중심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진학 지도를 한 것이 결실을 거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영재학교는 초중등교육법이 적용되지 않으며, 법적으로는 고등학교가 아니다.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점 이수와 졸업논문 심사를 통과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과학고와는 달리 조기입학 및 졸업이 가능하다.
서울삼육중은 과학고, 자사고, 공립형 자율학교 진학자 수 기준 전국 3270여 개 중학교 중 단연 톱클래스. 학교 고유 프로그램인 ‘토요품성 아카데미’와 ‘토요외국어학교’ ‘자기계발 프로그램’ ‘선택형 수학 교육’ 및 ‘외국어 교육 특색사업’(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업 성적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 편성, 아침 독서 및 인문교육, 교수 학습 방법 개선을 통한 학생 성장 학습활동 등 특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식실 신축, 벧엘관 리모델링 사업, 사물함 교체, 구리시와 연계한 옥상정원 조성, 교실 및 복도 바닥공사, 통학로 개선사업 등 적극적인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함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
김종섭 교장은 “우리 학교가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명문학교로 자리잡은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교사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준 결과다. 앞으로도 서울삼육중학교가 바른 인성교육, 탁월한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투철한 교육정신과 열정적인 헌신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국화장’ 등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교육행정을 펼치며 학교 발전을 이끌어 왔던 김종섭 교장은 지난 27일 교직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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