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말라위 네 곳 교회개척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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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 안녕하세요! 저는 말라위의 김갑숙 자급선교사입니다. 동아프리카에서 널리 사용되는 ‘잠보’나 ‘하쿠나마타타’처럼 ‘보우’는 말라위의 인사말입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한국인 최초의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평신도 김갑숙 자급선교사는 그동안의 선교보고를 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이곳에서 선교사로 9년을 지내며 많은 변화를 목격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곳에서 주님 안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며 쓰임 받고 있음에 감사하며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평신도 자급선교사로서 정말 미약한 시작이었지만 점점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대모’로 통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친정 같은 한국연합회와 성도님들의 후원 덕분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김갑숙 선교사는 혈혈단신 아프리카의 최빈국으로 꼽히는 말라위로 갔다. 복음 하나만 들고. 인구 20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절대빈곤층이고, 이중 15%는 영양실조로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인구의 85%가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아프리카의 오래된 토속신앙과 미신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가난으로 성경과 예언의 선물을 구하기조차 힘들기에 신앙의 뿌리를 굳게 내리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김갑숙 선교사는 가난한 말라위 사람들의 현실적인 필요에 주목했다.
“엘렌 G. 화잇 여사가 <치료봉사>에서 사람들과 접촉하고 섞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예수님도 하늘을 떠나 죄악의 세상에 오신 선교사잖아요. 저도 한국을 떠나 이곳 말라위에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이 사람들과 섞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들을 접촉할 때 참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치료, 143).
“그들의 신임을 얻고 난 후에 선교사훈련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현지인이 현지들을 전도하는 선순환이 일어나더군요. 네노필라델비아 선교사훈련원 1기 선교사부부는 10개월의 사역을 끝내고 고향인 낭고고다살리마로 돌아가 평생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집집방문을 하고 환자를 돌보고 성경을 가르치면서 침례자들이 생겼습니다.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의 후원으로 가정에서 예배드리던 그곳에 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리쳉가에 교회는 개척했지만 짚으로 지은 교회는 좋은 건물을 가진 천주교회나 다른 개신교회와 비교가 되고, 그쪽에 구도자를 뺏기는 어이없는 일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도움으로 리쳉가에도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진도남부교회의 곽재구 장로님과 허영자 집사님 부부 그리고 통영노산교회의 김동준, 박지수 집사님 부부 등 등 수많은 분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페데, 망고지날룸반데 등 4개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놀라운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지푸라기 교회가 어엿한 벽돌 교회로 탈바꿈하고 현지인들이 선교사가 되어 복음을 전했다. 그렇게 건축한 교회에서는 신도수가 두 배씩 증가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비전을 주셨습니다. 새로 개척한 교회로 들어오는 청소년들을, 이 교회와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키우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 설립입니다. 말라위 청소년들의 고등학교 입학률은 20%를 밑돌고, 졸업률은 15%에 불과합니다. 시골 지역은 교육의 질 또한 너무 낮습니다. 몇 년 전부터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설립 계획을 세우고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간절한 기도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어느 독지가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미국에 사는 어느 재림성도도 3000만 원을 보내왔다. 그렇게 모인 8000만 원으로 지난 8월부터 길을 닦고 시멘트 벽돌을 만들고, 2만5000평의 대지를 준비했다. 10월부터 강의실 4개 동과 행정관, 교사 사택 4개 동의 건축을 시작했다.
“내년 9월 첫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남녀기숙사, 도서관, 실험실, 강당, 식당, 교사 사택 6개동 건축을 위해 2억 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선교 재정은 부족합니다. 학교를 세운다고 해도 자립은 꿈만 같지요. 자립할 수 없다면 계속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릴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빠르고 현실성 있는 자립 계획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규모 농장 설립입니다”
김갑숙 선교사는 대규모 농지를 임대해 소와 염소와 닭을 키우고, 옥수수 농사를 지을 꿈을 꾸고 있다. 그렇게 하면 수익금으로 교사들에게 월급을 주고, 학교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옥수수를 나누며 그리스도의 방법으로 선교할 수 있다. 언제든지 작게라도 바로 시작이 가능한 사업이고 시골에서 자생하기에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6개월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말라위 선교를 알리고 있으나 여전히 친정으로 여기는 대한민국 재림성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또한 단기 혹은 장기로 말라위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교사가 필요하다. 말라위에는 한류가 선교의 문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라자루스 차퀘라 대통령이 “말라위도 한국을 따라하자!”고 외칠 정도이다.
“1891년 영국 출신 조지 제임스는 배틀크리크대학을 다니고 있던 중 자비량 선교사로 말라위를 처음 찾았다고 합니다. 평신도 한 사람이 말라위에 애정을 쏟으면서 세 천사의 기별이 전파됐습니다. 1902년 대총회는 제칠일침례교회로부터 선교센터를 구입했는데, 설립자였던 조지프 부쓰는 미국 방문 중 재림교인이 되었고, 다시 말라위를 찾아 이번에는 재림의 기별을 전했지요. 내년이면 강산이 바뀌는 10년이 됩니다. 말라위에 선교훈련센터와 교회를 개척했고, 이제 학교를 시작할 것입니다. 고등학교 자립을 위한 농장 건립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소 한 마리가 70만 원인데, 100마리면 70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염소 한 마리는 5만 원, 1000마리면 5000만 원입니다. 한 마리에 3000원인 닭은 1만 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억5000만 원이 됩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창대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한국의 재림성도들이 티끌을 모으면 태산의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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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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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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