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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교육 김현민 신임사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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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wisdomble@kuc.or.kr 입력 2024.01.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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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모델과 사업 모델 구분할 것” 청사진 제시
SDA교육 신임사장 김현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사업 모델과 선교 모델을 구분하겠다”고 밝혔다.

SDA교육 김현민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 


SDA교육은 지난 12월 28일 서울영어학원교회 3층 강당에서 사장 이·취임 예배를 드리며 직임의 바통을 넘겼다.


‘도전의 50년’을 선언한 이후 5년간 사업을 이끌어 온 이형진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5만 명이었던 학원생이 3000명이 되고, 1200명에 가까웠던 교직원이 180명, 50여 개의 학원이 10개로 축소됐지만 우리 직원들은 기드온의 300명 용사처럼 강했다. 이와 더불어 이제 SDA교육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동안 SDA교육은 대한민국의 영어 말하기 기준을 높였다. 50여 년간 우리가 만든 교재와 콘텐츠는 전국 수많은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멀리 브라질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따알화산 폭발 여파로 2년간 문을 닫다시피 한 필리핀연수원도 이번 겨울캠프 온라인 사이트를 열자마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기존에 폐업했던 학원은 임대사업으로 이어져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신 하나님의 은혜와 불철주야 일해 준 모든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54년을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함께하심으로 SDA교육은 재림의 날까지 교육선교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축원했다. 


그는 이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라는 고린도후서 12장 9절 말씀을 인용하며 “이 말씀이 SDA교육 현장에서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자리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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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tructuring’ ‘Re-Branding’ ‘Re-Positioning’ 제시

12월 1일부로 SDA교육 대표직을 수행한 김현민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CHOSEN FOR MISSION(사명을 위한 부르심)’이 올해 대총회, 지회, 연합회, 합회 연례회의의 총주제였다. 이 문구를 보며 SDA교육 존재 이유와 방향성을 고민한 결과 ‘모든 것을 선교라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선교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Re-Structuring △Re-Branding △Re-Positioning을 청사진으로 그리고 “△Re-Structuring(조직개편)을 통해 선교 모델과 사업 모델을 구분하고 본부 조직을 브랜딩팀, 전략기획실, 홍보마케팅팀, 킨더 사업팀 등 다양한 사업팀으로 개편하겠다. 그동안 잊혀온 삼육어학원 이미지를 새롭게 포장해서 사회와 교단 안에서 △재홍보(Re-Branding)하겠다. 나아가 학원이라는 이미지뿐 아니라 기업교육, 평생교육, 국제학교 등 다양한 종합교육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재설정(Re-Positioning)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사장은 구체적 방법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 학원으로는 수익을 내지 않겠다. 선교 모델과 사업 모델을 철저히 구분해 사업 모델에서 나오는 수익이 선교를 할 수 있게 하겠다. 한국연합회와 북아태지회에서 쌓은 만남과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향과도 같은 SDA교육으로 부름받은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위대한 것들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도전을 하라’는 사명을 갖게 한다. SDA교육 전체 구성원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재림교회의 자랑, 사회에서 사랑받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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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A교육 땅에 모자람이나 부족함 없길” 축원

강순기 연합회장은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던 어려운 여건에서 책임을 맡은 이형진 전 대표는 언제나 바른 방향성을 갖고 학원을 이끌어왔다”고 치하하며 “그는 다른 사람을 감동케 하는 능력과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힘들다고 말하는 대신 ‘더 밝은 미래가 있다’고 힘줘 말하는 절대적인 긍정의 사람, SDA교육의 대표주자였다. 그런 마음으로 긴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온 그의 수고 덕분에 오늘의 SDA교육이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현민 신임 사장을 향해서는 “바통을 이어받아 거칠고 험난한 오프로드를 선뜻 달리겠다고 해준 김현민 대표는 오랫동안 SDA교육 대표 러너였던 이형진 대표를 지켜봤던 사람이다. SDA교육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교육 선교를 맡기셨다”며 용기와 사명을 불어넣었다.


강 연합회장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라는 신명기 11장 12절 말씀을 전하며 “SDA교육의 땅에 모자람이 없고 아무 부족함이 없길, 여호와께서 항상 돌보아주실 것을 믿고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SDA교육은 1969년 창립 후 5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대한민국 최고 어학원. 각종 영어학습 플랫폼과 학습 기기 출현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2009년 영어유치원 ‘킨더레스트’ 개설 등을 계기로 제주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양질의 외국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리더를 양성하고 선교사역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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