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PMM 개척선교사 귀국 환영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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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시아태평양지회(회장 김요한)는 PMM 선교사 활동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목회자 부부를 환영하는 예배를 지난달 24일 파주국제교회에서 드렸다.
몽골과 대만 선교사로 활동한 박노영 목사와 이미진 사모, 스리랑카에서 3년간 아드라 소속으로 활동한 이효신, 이은화 사모가 주인공이었다.
안식일학교는 김선환 목사(지회 세계선교부장)의 사회로 ‘선교사들과 함께하는 패널 인터뷰’ 특순을 진행했다. 선교사들은 각자 선교지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와 놀라운 경험을 소개했다.
박노영 목사는 “몽골 선교사 경험이 있으니 두 번째 선교지인 대만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잘되지 않아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특별히 더 큰 은혜를 주셨고,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안정화되고 성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내가 행복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했다”라고 간증했다.
이미진 사모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너무 없어서 절망했다. 주님은 ‘남은 생을 선교하는 사람으로 살겠다’며 마음을 모두 드릴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다”면서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는 삶을 다짐했다.
캄보디아아드라에서 4년간 활동한 이효신 목사는 “선교지에서 ‘아드라’라는 구호단체가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 현지인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우면서 효과적인 전도가 가능했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재림교회만이 가진 ‘아드라’와 ‘도르가’ 활동이 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더 활발히 활동한다면 선교에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화 사모는 “선교지로 떠나면서 아이들을 가족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의 관심이 우리가 있는 캄보디아로 집중됐고 그곳을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스리랑카로 가게 되는데 가족이 이미 스리랑카에 대한 정보를 공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까지 한마음으로 선교사를 응원하고 그곳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셨다”고 전했다.
북아태지회는 선교사 부부에게 감사장과 꽃다발을 수여하며 타지에서의 헌신을 격려했다.
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설교에서 “여러분이 드린 기도와 눈물, 노력, 도전, 외로움, 좌절을 하나님께서 아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여러분이 섬긴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이들을 통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곳에 수많은 영혼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열매로 자라나길 바란다. 더 많은 이들이 선교 현장에 관심을 갖고, 그곳을 위해 기도하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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