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박완성 교수, 한국진로교육학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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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장 박완성 교수는 한국진로교육학회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한국진로교육학회는 1993년 창립 이래 지난 30년 동안 한국 진로교육을 선도해왔다. 2015년 진로교육법 제정과 이후 초·중·고교 진로전담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및 연수에 힘써 왔으며, 등재학술지인 ‘진로교육연구’를 연 4회 발행하고 있다. 개인회원 3000여 명과 250개 기관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그간 학회에서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취임 일성으로 “임기 동안 국가가 추진해온 진로교육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 등 앞으로 지향해야 할 진로교육 정책을 제안하겠다”며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진로교육은 물론, 대학생과 성인을 위한 진로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일하겠다. 학회 회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중·고교 교과서 ‘진로와 직업’을 집필했으며, 경기도교육감 위촉 진로교육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모니터링단원(전문가 그룹), 교육부 교양선택과목 교육과정심의위원, 교과서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내에서는 교직과 학과장, 커리어개발센터 부장, 인력개발원 부장,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교무부(처)장, 입학처장, 교육혁신단장 등 보직을 수행했으며, 현재 스미스학부대학장을 맡고 있다. 1·2학년 대상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인생설계와 진로’를 기획하고 교재를 집필하기도 했다.
교단 활동으로는 대총회 행정위원, 한국연합회 행정위원, 서중한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총무 등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ACT협회 공동회장, ACT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생 선교에도 헌신했다. 또한 재림교회 중·고교생과 해외선교사 자녀를 위한 진로멘토링을 실시하고, ‘재림청소년을 위한 직업이야기’를 편찬하는 등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황의돈 대표, 사재 털어 ‘LED 스크린’ 기증
건설컨설팅 기업 팀포카스코리아 황의돈 대표가 삼육대에 대형 LED 시스템 설치비용으로 총 2억1806만원의 사재를 기부했다.
황 대표는 2012년부터 삼육대 지교회 중 하나인 국제교회(담임목사 신동희)에서 장로로 봉사하며 삼육대와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자 미디어 선교 분야에 관심과 비전을 갖게 됐다.
황 대표는 먼저 지난 2021년 3월 요한관 홍명기홀 LED 스크린(16m*2.9m) 교체 비용 전액인 약 1억4000만 원을 기부했다. 삼육대에 설치된 첫 LED 시스템이었다. 홍명기홀은 각종 국제행사, 세미나가 열리는 곳으로, 국제교회가 매안식일마다 예배를 드리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5.8m*2.9m)과 신학관 배창현홀의 LED 스크린(6.2m*1.9m) 설치비용 7886만 원을 추가로 쾌척하면서 누적 2억1800여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번에 기부한 LED 시스템은 국내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알려졌다. 최상의 화질로 각종 국제회의와 화상회의, 기념식, 프리젠테이션 등을 운영할 수 있다.
황 대표는 “각종 세미나와 대형 강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장비를 직접 다루면서 방송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대학의 여러 선교행사도 진행되는 곳인 만큼, 선교적 사명을 이루는 데도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 삼육대가 미디어 선교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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