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전국 집회소수 82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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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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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1곳 줄어 ... 정규직 목회자는 881명
한국연합회 총무부(부장 신양희)는 지난 13일부터 2박3일간 SDA교육 강당에서 열린 2017년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현황을 보고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총 집회소 수 207곳, 서중한합회 188곳, 영남합회 154곳, 충청합회 143곳, 호남합회 119곳, 제주직할지역 10곳 등이었다.
동중한합회는 전년 동기 대비 교회가 3곳 줄었다. 서중한합회도 같은 기간 동안 교회가 3곳, 미조직 교회 1곳이 문을 닫았다. 영남합회는 2곳의 교회와 1곳의 미조직 교회를 폐쇄했다. 충청합회는 3곳의 교회와 17곳의 미조직 교회를 정리했다. 호남합회는 1곳의 교회가 간판을 내렸다. 제주직할지역은 변함이 없었다.
총무부는 이처럼 교회가 줄어든 배경에 대해 “교회간의 합병과 영어학원의 구조조정, 그리고 명목뿐인 곳들을 과감히 정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하지만 교회개척은 한국 교회와 기관의 사명 중 으뜸이므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어려운 선교여건 속에서도 개척사업이 곳곳에서 이뤄졌다. 동중한합회는 재한 몽골인을 위한 새생명몽골교회를 개척했으며, 서중한합회는 진리횃불교회, 호남합회는 광주꿈의교회의 문을 열고 십자가를 세웠다.
한국연합회 총무 신양희 목사는 보고에서 “영남합회와 평신도실업인전도단의 헌신으로 2014년도에 마지막 남은 무교군인 달성군 교회가 개척되어져 전국적으로 무교군이 없어졌지만, 아직도 대도시 가운데는 무교구가 영남에 5곳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특별히 대도시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과 관심, 그리고 주변 교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개척이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교회가 계속 개척될 수 있도록 합회와 기관, 교회의 헌신적인 협력 및 대도시 교회 개척을 위한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동안 목회자(정규직) 총수는 881명으로 지난해보다 9명이 줄었다. 안수목사는 765명, 인준목사는 77명, 전도사는 39명이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 219명, 서중한합회 234명, 영남합회 103명, 충청합회 121명, 호남합회 93명, 제주직할지역 6명, 기관 사역자가 105명이었다.
서중한합회가 지난해보다 8명이 늘었고, 호남합회도 5명이 증가했다. 영남합회와 충청합회는 각 2명과 1명이 많아졌다. SDA교육 목회자들이 각 합회로 전출되면서 기관에서 사역하던 목회자는 25명이 감소했다.
총무부는 “한국 교회에 역량 있는 목회자가 많다는 것은 큰 강점이지만, 합회마다 인건비 지출의 과부하로 인해 전도사 채용이 원만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목회자수가 이슈가 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럴 때에 목회자들이 선교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더 큰 열정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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