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사랑의 김장김치’ 5000Kg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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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2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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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 가구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노숙인 및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 가구들이 추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삼육식품, 삼육식품 총판선교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동중한합회와 서중한합회의 지역사회봉사회 봉사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열린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 500개의 김치박스(5000kg)를 만들었으며, 이 중 1000kg(김치 10kg 100박스), 두유 100박스는 회기동과 청량리동 등 인근 주민센터에 기증해 소외 계층에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400박스는 수도권 내 노숙인 및 장애인,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급식소 16곳에 전달했다.
나눔을 실천한 봉사자들은 “김치가 이렇게 맛있는 걸 보니 이웃을 향한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듯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힘은 들었지만, 봉사하는 매 순간이 즐거웠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이런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민 사무총장은 “매년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넉넉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는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타적 사랑과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기독교 이념을 실천하는 순수 민간구호기구인 아드라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및 두유’를 전달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봉사 의식 향상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물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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