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오늘부터 100일간 ‘기드온 300’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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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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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곳의 교회서 100명의 학생지도자 세워 300명에게 침례
중.고생 전도 활성화를 회기의 중점사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이기호)는 오는 9월 8일까지 100일간 전국 100곳의 교회에서 100명의 챌린저 학생지도자를 세우고, 300명의 청소년에게 침례를 베푸는 ‘기드온 300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연합회는 이 사업을 위해 1억20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는 이와 관련 “당초에는 올해 학생들을 위해 대형 행사를 기획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중,고생 선교발전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게 유익일까 많은 고민을 했다. 결국 합회 부장들과 의논한 끝에 현재 합회별로 진행하고 있는 학생전도회를 하나로 묶어 힘 있게 전도회를 경영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학생들을 모아 대규모 이벤트성 단발 행사를 진행하기보다, 지역교회 학생회의 기초를 다지는 의미에서 전도회를 열기로 결정했다는 것.
100곳의 교회는 합회별로 숫자를 나눴다. 동중한과 서중한이 각 30곳, 충청과 영남이 각 15곳, 호남이 10곳, 제주가 2곳이다. 학교는 합회 소속으로 진행한다. 각 합회 부장들이 이미 지난 2월부터 세팅을 했다. 합회나 지역별 사정에 따라 추가모집 등 변동은 가능하다.
기간은 청소년들을 집중적으로 접촉할 수 있고, 집회를 준비하는데도 용이한 여름철을 활용키로 했다. 전도회는 SOS 학생전도회, 동중한 캠퍼스미션전도회 등 기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을 모두 포함한다.
청소년부는 전도회 자체에도 의미를 두지만, 그 이후 활동에 더 큰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이다. 이기호 목사는 “전도회를 여는 것만으로 (프로젝트가)완료되는 건 아니다.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봉사하고 있는 학생지도자를 리빌딩하고, 그들의 헌신을 치하하며, 100명의 학생지도자 명단을 모아 그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일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100일이라는 기간은 상징적 의미”라며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기간이 넘어가더라도 프로젝트에 포함시킬 생각이다. 또한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지는 ‘전도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고생 사역을 활성화하는 게 쉽지 않지만, 한국 교회의 챌린지 사역이 자리를 잡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위원회에서 관련 보고를 받은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재림교회뿐 아니라 모든 교파의 틴에이저 전도가 비상이 걸렸다. 그중 한국연합회 청소년부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프로젝트를 세워 진행하는 것”이라며 지역교회의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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