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복지관, 민・관 통합사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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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7.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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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 저소득 노인 초청 나들이
회의에는 포천시청 희망복지팀, 포천동 맞춤형복지팀, 선단동주민센터, 포천중학교,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부희망복지센터,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8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례에 대한 개입 계획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녀의 ADHD와 분노조절장애 의사소견으로 학업이 부진하고, 학우들과의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잦은 가출로 어려움을 겪는 한 가정의 사례가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의견을 공유하며, 이 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어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에 민・관이 협업하여 해결방안을 찾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가정에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사례관리 수행으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 기관 전문 분야 담당자들과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지역 내 가정의 위기 해소를 위해 협의와 조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취약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제공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8사단 소속 장교와 집수리전문봉사단 ‘사랑의나들목’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취약한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래되고 비위생적인 주거공간을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했다. 또 찌든 때와 주택 내.외부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청소했다.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사랑의나들목은 집수리에 소요되는 공사비 전액을 후원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오래 묶은 찌든 때를 벗겨내며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 우리의 정성과 노력으로 한 가정이 변화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보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은 “앞으로도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에 심층상담을 제공하여 욕구 및 문제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생필품 지원, 다양한 자원연계 등 생활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소득 노인 초청 나들이 행사 개최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우리투게더사랑지원제)의 지원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하루’ 행사를 열었다. 강원도 철원군 소재 고석정과 백마고지 등을 둘러본 이번 행사는 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보호사업의 일환이었다.
어르신들의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포천모범운전자회가 택시를 지원했으며, 육군 제15항공단 장병과 삼육(36)보듬사업 자원봉사자가 동행했다.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KT&G복지재단과 연계한 어르신 행복 나들이도 겸해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초청해 동춘서커스를 관람하고 돌아왔다. 이를 위해 15항공단 장병과 포천의료원 간호사 등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KT&G복지재단과 연계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나들이, 김장 나눔, 난방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측은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지역 내 자원연계를 통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소외계층 이웃의 삶의 질 향상과 어려움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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