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너도, 부끄러우니?’ 주제로 전국 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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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7.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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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호 목사 “기독교의 본질은 죄로부터의 구원” 강조
29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에는 각 대학에서 복음의 빛을 밝히는 약 200명의 재림교인 대학생과 지도자가 참석해 말씀의 은혜를 나눴다.
강사로 수고한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유경호 목사는 ‘너도, 부끄러우니?’란 주제로 전한 말씀에서 “내가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면 우린 모두 죄인이다. 수치스럽고 부끄러울 때 예수 앞에 남아있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덮어주다 △부끄러움의 대가 △부끄러움, 반복할 것인가? △부끄러움이야, 안녕! 등 매일의 연재를 통해 권면했다. 그는 “우리가 구원의 확신이나 기쁨이 없는 이유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더 이상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기독교의 본질은 죄로부터의 구원이고, 죄의 구원은 바로 ‘교도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해 동안 ACT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도 구성했다. 제27대 회장에는 청주교대 초등교육학과에 다니는 이은혜 양이 선출됐으며, 최형동 조선대 토목공학과에 재학 중인 최형동 군이 뽑혔다.
이들은 “이 무거운 직책을 맡기에 너무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일은 모두 하나님의 사업이니까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면서 1년을 지내겠다”고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재림신앙의 불을 지폈다. 행사는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방 탈출’ 콘셉트로 꾸몄다. 지역과 나이, 성별을 떠나 13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배치된 참가자들은 주어진 미션에 따라 각종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다양한 야외활동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ACT수련회는 재림청년 대학생들이 모이는 전국 단위 규모의 행사 중 거의 유일한 집회. 한 캠퍼스에 한두 명의 재림청년이 외롭게 신앙을 지켜가는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가 결코 적은 무리가 아니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주면서 전국의 재림청년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1967년 비 삼육대학교에 다니는 재림청년들이 재림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캠퍼스 모임을 열면서 시작한 ACT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전통과 경험을 가진 세계적 대학생선교의 모범사례 및 모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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