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몽골 협력구도 구체화 성과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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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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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간호협회 직무역량 강화 연수 ... 뷰티사업 등 분야 확장
삼육서울병원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 연수는 앞서 지난 4월 박두한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의 몽골을 방문해 현지 정부기관 및 대학들과 협력구도를 구체화한 성과다.
박두한 총장은 몽골 연수진에게 “우리 대학은 삼육서울병원 간호원양성소로 시작해 성장한 대학으로 취업률도 높아 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대학이다. 삼육서울병원은 과거 우리나라 대통령의 주치병원으로 의료 수준이 높은 병원”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연수가 유익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라며, 대학과 병원이 여러분에게 부족함 없도록 모든 일정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몽골간호협회장은 “이번 연수를 도와주신 삼육보건대와 삼육서울병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이 연수로 몽골의 척박한 간호환경이 점점 발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육보건대는 지난해 12월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육청 교장단의 연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몽골보건복지부국장, 몽골글로벌리더십대학총장, 몽골국립의과대학 학장, 몽골간호협회장, 몽골에투겐대학교 간호대학장 등 여러 인사들이 방문해 상호 협력구도를 모색한 바 있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간호실무자 연수교육을 계기로 몽골에 개소한 사무소를 통해 앞으로 보건의료사업, 교육사업, 뷰티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국제언어교육원, 제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삼육보건대 국제언어교육원(Global Language Education Institute)은 상승하는 국제화 지수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에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제언어교육원은 지난달 30일 교내 소강당에서 한국어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8명의 유학생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영예의 대상은 베트남에서 온 판티트엉 씨가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은 팜티옥안(베트남), 우수상은 헤게(몽골)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판티트엉 씨는 베트남 전통 의상을 입고 출전해 주목을 끌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교수법 개선, 혁신적인 관리시스템, 활발한 국제교류 사업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삼육보건대 국제언어교육원은 전 부서 직원과 담임 강사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학습효과를 검증하고, 동기부여 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 2학기 교수협의회 열고, 교육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2023년에는 수험생이 사상 최저인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한국의 대학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생존 위기’ 상황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삼육보건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18학년도 2학기를 위한 교수협의회를 열었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학기동안 기본역량진단을 위해 3가지 진심(眞心, 盡心, 進心)을 보여준 여러 교수님들의 노고를 기억한다. 이번 교수협의회를 통해 잠시 재충전하며 함께 최고의 보건교육 특성화대학을 만드는 길을 모색해보자”고 장학방침을 제시했다.
제주한라대학교 고석용 교무처장은 “인구통계학적으로 다가오는 2022년에는 4년제 대학은 74개, 전문대학은 43개 학교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것이 정해진 미래”라고 지적하며 “Unique하며 Originality가 있는 생존전략을 통해 해외유학생 유치, 해외취업, 학교기업 운영이 전문대학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진단했다.
제주한라대학교 김동만 교수(다큐멘터리 감독)는 “대학의 특성화는 그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해당 도시의 핵심산업에 맞춰 미래 유망분야의 직업교육 훈련의 질을 높여 혁신맞춤인재를 양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NCS기반 교육과정 품질관리를 통한 고도화 사례와 NCS교육과정 운영방법 토의 및 학과별 분임토의가 이루어졌으며, 다음날 학과별 분임토의 결과발표가 진행됐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교수협의회 및 각종 특강을 통해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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