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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변화 속 아드라, 13일 국제포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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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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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교류협력 시 NGO의 역할과 비전’ 주제로
아드라는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루카스홀에서 ‘대북 교류협력 시 NGO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국제 포럼을 연다.
2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대북 특사단의 방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임종민)가 민간 차원의 대북협력 사업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드라는 오는 13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학동 루카스그룹빌딩 루카스홀에서 ‘대북 교류협력 시 NGO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국제 포럼을 연다.

1996년 식량원조를 시작으로 북한에서 대북지원 활동을 펼친 아드라는 2005년 12월 북한 정부가 현지에 주재하고 있던 비정부기구에 대해 모두 자국으로 떠날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철수할 때까지 남한과 북한에 모두 지부를 두고 활동한 유일한 민간구호단체였다.

1999년부터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아드라 스위스지부를 통해 5명의 직원이 평양에 상주하며 아동영양지원, 에너지개발, 병원개선사업 등 인도주의개발 및 재난구호사업을 전개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0여개 국제민간단체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북한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대북협력 사업이 모색되는 시점에서 NGO의 대북지원 사업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한다. 국내 전문가와 글로벌 NGO의 경험을 통해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아드라 인터네셔널과 협력을 통한 대북지원 사업의 가시화를 실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대북사업의 과거 경험을 통해 북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접촉과 지원전략 그리고 이에 따른 국제개발 NGO의 역할 및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 과거 경험 통해 대북협력 사업 방향성 모색
코이카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당시 평양에 주재하며 사업을 펼쳤던 실무자들이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 정부와의 협력 및 사업운영을 통한 관계 수립’을 주제로 발표하는 마르셀 와그너(아드라 오스트리아) 씨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평양을 거점으로 북한의 아드라 컨트리 디렉터를 역임했다. 2004년 발생한 룡천역 폭발사고 당시 무너진 룡천병원의 재건축과 난방용 생물가스 발효기 지원, 태양열 조리기 보급 활동을 펼쳐 북한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에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프로그래밍 및 정부 관계 수립과 유지에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한에서의 프로그램 운영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브래든 하우위(아드라 오스트리아) 씨는 2004년부터 2년 동안 평양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로 근무했다. 2005년 북한에 서구 스타일의 카페 겸 베이커리인 ‘별무리’를 처음으로 개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빵공장 운영으로 칼슘강화 빵 1000만 개를 만들어 2만여 명의 어린이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브래든 씨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에서의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 프로그램 전략에 대한 통찰력과 업무 재확립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나단 듀피 아드라 인터네셔널 회장이 참석해 ‘북한 내 인도주의 사업과 관련한 미국 NGO와 정부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를 통해 북한에서의 업무 재확립과 이에 따른 아드라 인터네셔널의 현재 입장을 제시한다.

● 사전등록기간: 2018년 8월 27일 ~ 9월 10일
● 사전 등록처: 02)3299-5252 / adrakr3@ku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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