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12주년 맞아 기념예배 열고 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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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0.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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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 “고등교육의 위기…연합하여 진정한 도약 이루자” 강조
삼육대는 지난 10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기념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김성익 총장과 각부 처장을 비롯해 교수와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김일목 교목처장의 기념설교와 김성익 총장의 기념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또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30년, 20년, 10년) 39명에 대한 근속패도 수여했다.
김성익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ACE+)에 선정된 이후 교육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제는 진정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내실을 확인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 가르치는 대학’이란 철저하게 학생 중심의 학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자기주도 학습, 글로컬 리더십, 나눔 실천을 구현하는 교과과정을 설계하고, 더 나아가 어떤 전공이든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그들의 진로를 열어주는 교과과정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살길을 넘어 우리가 가야하는 사명의 길은 학생들을 변화시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세우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지만, 애교심과 사명감이 어느 대학보다 특출한 삼육대학교 공동체이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육대는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의명학교를 모체로, 지난 112년간 숭고한 기독교 신앙과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전문 지식을 겸비한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과 ‘수도권대학특성화(CK-Ⅱ)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새 단장’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조광현)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한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삼육대는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2일 완공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5월 삼육대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창업보육센터(BI) 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센터 시설개선을 통해 보육환경과 기능을 개선하고, 운영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8800만원과 대학의 대응자금 8600만원 등 총 1억7400만원의 사업추진 예산을 투입해 9월초부터 1달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노후화 된 냉난방 시스템을 교체하고 회의실, 미팅룸, 휴게실 등 실전창업시설을 전면 개선해 보다 쾌적한 창업보육환경을 구축했다.
센터장 조광현 교수는 “대학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센터 구성원 모두의 노력의 결실로 공사를 잘 마무리 하게 되었다. 센터 입주기업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1년 개소한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다양한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기업 창출 및 발굴에 힘쓰고 있다. 현재 20개의 보육실을 갖추고 멀티미디어 시스템, 콘텐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분야 17개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과 가족기업들이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새로운 계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취업직무박람회 ‘잡 페스티벌’ 개최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오덕신)가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취업직무박람회 ‘Job Festival’(잡 페스티벌)을 지난 2일 교내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직무관 13개, 이벤트관 5개, 고용정책홍보관 2개 등 총 20개 부스 규모로 운영했으며, 두 차례 취업특강도 마련해 내실을 기했다. 행사에는 1500여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직무관에서는 영업, 유통·물류부터 마케팅, 헬스케어, 해외영업, 기획·MD, 외국계기업, IT, 디자인, 공기업, 항공사, 경영지원·인사, 엔터테인먼트까지 13개 직무별 인사담당자들이 참가해 공채 대비 직무 상담과 취업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5개 이벤트관에서는 △지문인적성검사 △컬러이미지메이킹 △이력서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구직스트레스 검사 등 취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채용설명회와 해외취업특강을 개최해 올 하반기 채용동향과 해외취업전략 등 취업시장의 주요 이슈를 소개했다.
대학일자리본부장 오덕신 교수는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열게 됐다.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희망 직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취업 성공에까지 이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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