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대학생 캠퍼스선교사 파송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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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0.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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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선교사 선발 ... 1년간 해외 대학서 공부하며 전도 활동
북아태지회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연중회의를 통해 내년부터 몽골, 대만, 중국(홍콩) 등 지회 내 국가 중 아직은 대학생 선교사역이 생소하거나 미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PCM(Public Campus Ministries, 공공 대학 캠퍼스선교사역) 선교사를 파송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북아태지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는 올해 처음으로 PCM Missionary Movement(대학생 캠퍼스선교사 파송운동) 선교사를 선발하는 등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PCM 선교사는 어학연수생으로 현지 대학에 입학해 1년간 공부하면서 캠퍼스선교 활동을 수행한다. 또 PMM 선교사와 현지 지도목사들과 협력해 지역선교를 조력하게 된다.
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1년간 대학을 다니면서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 학생들을 인도하는 일, 그리고 한국의 경험을 살려서 소그룹을 진행하거나 행사를 진행하는 사역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회는 이를 위해 해당 연/합회 지도자들과 PCM Summit을 열고, △사업개요 △방향 △장소 선정 및 후보 지역의 수 △선교사 모집 및 선발 방안 △선교사 훈련 및 파송 △선교사 예우 △선교사 봉사 기간 △프로젝트 시행 등 구체적인 활동 과정 및 일정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에서 3명, 해외 기타 국가에서 4명의 대학생이 1기 선교사로 지원했다. 북아태지회는 오는 21일(일) 면접을 실시하고, 적임자를 가린다. 한국 지원자는 희망선교지로 몽골과 대만을 각각 지원했으며, 해외 기타 국가에서는 대만과 중국 등으로 지원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그동안 대학생 선교 활동이 전무하거나 극히 일부에서만 실행되어 왔다.
선발자가 확정되면 해당 선교사들은 오는 12월 말부터 2주간 파송에 앞선 집중훈련을 이수한 후 파송식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각자의 일정에 따라 1월 중순께 선교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회가 어학연수와 비자비용을 지원한다. 지회는 PCM 선교사 파송이 활성화되면, 동북아 지역 국가들에서의 대학생선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1기 PCM 선교사로 지원한 변혜주 양은 “사실 선교사는 생애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언젠가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지냈다. 마침 PCM 선교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이것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다. 내 자신의 부족함이나 하나님의 앞에 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두렵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김낙형 목사는 “선교사로 지원하는 학생들에 대한 부담감을 충분히 알고 있고, 이해한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옆에서 선교사들을 도와주고, 일을 지도할 현지 코디네이터 목사님들을 선정했다. 그분들의 지도를 잘 따라간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일 중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준비된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이다. PCM 선교사운동을 통해 미래 교회의 지도력을 확보하고, 캠퍼스전도 활동을 통해 미래 교회의 주역들을 준비시키는 일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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