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대총회장, 배틀크릭서 초기 재림교 선구자 정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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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0.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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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연례행정위 ... “어떤 장애물 있더라도 개척자들을 본받아야”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교단의 발상지인 미국 배틀크릭에서 재림교회의 선교사명과 재림신앙 선구자들의 복음정신을 조명했다.
그는 지난주 배틀크릭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 안식일 설교에서 “과거 신앙의 선조들처럼 우리 역시 많은 장애물과 적대적 감정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와 불변의 말씀 그리고 교회에 대한 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의 신조를 굳게 붙들도록 하자. 여러분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미래가 있는 과거 -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뒤돌아봄’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개척자들은 때때로 연합을 이루기 위해 고투했다. 우리의 시선을 예수께 고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재림교회의 사명을)본궤도에서 이탈시키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교회 안팎의 영향력들에 경계했다. 그는 “여러분의 지역교회에서 몇몇 사람들이 분열로 인도하는 이상한 독립적 정신을 나타낼지 모른다. 세계 전역의 재림교회 내에는 이런 시도들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주님께서 승리하실 것이다. 개척자들 또한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었다. 그들을 인도하신 동일한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이 설교에서 재림교인들이 신성(神性)은 영원하시며 동등한 세 신격으로 구성돼 있다는 성경적 진리 안에 굳게 설 필요성을 강력하게 역설하고 “정도를 벗어나고 혼란을 유발시키는 반(反)삼위일체 이설을 주장할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우리의 개척자들은 이런 이설에 마주쳤으며 성경과 화잇 선지자의 저술을 통해 바른 이해로 인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 진리와 오늘의 사회를 위한 그 타당성을 소홀히 하거나 평가절하 하면서 사회적 이슈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일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재림교인들이 안식일, 6일에 걸친 창조 그리고 한 남자와 한 여성 간의 성경적 결혼에 충실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대총회 연례행정위는 배틀크릭 재림교회 설립 155주년을 기념하고, 개척자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대표자들이 19세기 복장과 용모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ANN은 “윌슨 대총회장을 포함해 남자들은 수염이 있었고 구식의 넥타이를 맨 반면, 여성들은 긴 치마와 어깨걸치개를 했다. 그들은 개척자의 시대인 19세기에서 막 걸어 나온 것처럼 보였다”고 묘사했다. 연례회의 대표들은 재림교회 유산을 테마로 한 세미나에 참석하고, 엘렌 G. 화잇 여사의 무덤이 있는 배틀크릭 주변을 투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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