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국제성경주석’ 오는 2020년 완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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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0.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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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필요에 부응 ... 일반 신학계에도 기여할 것” 기대
주석편찬 작업의 총편집장을 맡은 쟈크 듀칸 박사는 이와 관련 “65년 전 ‘재림교회 성경주석’이 출간된 이래로 세상이 많이 변했다. 새로운 철학이 영적인 도전을 던지고 있기에 시대적인 필요에 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듀칸 박사는 “성경과 그 언어에 대한 지식이 증가해 성경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재림교회가 국제적 공동체로 변하고 있으며, 각기 전문분야에서 깊은 지식으로 기여할 재림교회 성경학자들이 전세계에 분포돼 있는 것도 그 작업을 가능하게 한 요소”라고 부연했다.
주석의 명칭에 ‘국제’라는 단어가 들어간 까닭은 이 주석이 전세계 재림교회 학자들의 기여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사실과 복음이 전달될 온 세상을 대상으로 집필되는 주석임을 뜻하기 때문. 단순하면서도 평이한 수준의 문체로 서술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신학적 및 영적 교훈과 그것들의 실제적 적용 등을 통합해 기술한 점이 특징이다.
듀칸 박사는 “이 성경주석은 성경을 이해하는 일을 돕게 될 것이며, 어렵고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들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또한 교과서나 참고용 서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회자, 신학자, 성경교사 뿐 아니라 성경 구절을 깊이 이해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염두에 두고 편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석의 집필 접근 방식은 무엇보다 성경 자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성경 본문에 철저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단어 연구, 문법, 문학 양식, 문학 구조 및 신학 등을 두루 고려했으며, 역사적 배경에서 그 구절이 무엇을 뜻했는지를 탐구했다. 특히 구약과 신약의 배경에서 현대적으로 적용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재림교회의 국제 성경주석은 일반 신학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교파의 신자들이 읽어도 이해하고 존중할만한 양질의 주석으로 재림교인만이 아닌, 전 세계를 타깃으로 제작하고 있다. 또한 이 주석은 재림교회 신학을 비 재림교인에게 알려주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재림교회의 증언의 타당성과 시의성을 견고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듀칸 박사는 “이 새 주석을 통해 주어진 문제나 구절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명료한 해석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삶에 더욱 큰 능력을 부여받게 될 것이며, 주님께로 더 이끌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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