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다양한 행사로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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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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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특성 살린 학술제 ‘눈길’ ... 지식과 인성 갖춘 전문인 배출
■ 간호학과, 제6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간호학과는 지난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6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두한 총장과 이선우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 김점자 원자력병원 간호부장, 임현숙 삼육서울병원 간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사로서 ‘일생을 의롭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을 피하고, 간호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의 비밀을 지키며, 성심으로 보건 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 하는 행사.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처럼 숭고한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가 되길 염원하며 핀을 수여한다. 선서식의 촛불은 주변을 비추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의미하며 ,하얀 가운은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는 간호정신을 상징한다.
박두한 총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대학의 82년 역사는 간호학과와 함께 하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간호사인 조상문 동문과 최초의 국가고시 수석을 차지한 장검현 동문 등을 배출한 명문 대학이다. 여러분도 큰 꿈을 가지고 선배들의 전통을 잘 이어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선우 학과장은 “오늘 나이팅게일의 후예로 살기를 선서하는 모든 학생들은 사명감을 가진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치위생과, 학술제 및 선배초청 특강 열어
치위생과는 지난 21일 교내 대강당에서 학술제(울림제)와 선배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999년 1회 졸업생으로 현재 브레인스펙병원 교육개발원에서 근무 중인 온은주 동문이 강사로 초청돼 과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건넸다.
그는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치위생사들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5년 정도 경력을 쌓은 후 결혼·출산·육아로 경력단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치과에 대한 기본적인 틀은 바뀌지 않겠지만 치과의 개념과 환자의 개념 등 트렌드는 계속 바뀌므로 변화를 인식하고 계속적인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치위생과 2명이 한 개조를 이루어 3개 팀이 선정되어 ▲비염과 구강과의 연관성 연구 ▲구취감소법에 따른 구취측정값 비교 ▲보건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 및 실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오혜승 치위생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구강보건 분야의 문제의식을 갖고 발표 준비과정을 보면서 많은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주제선정을 비롯해 연구목적을 분명히 하고 폭넓은 설문과 비교군을 두어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을 보면서 학생들이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 피부건강관리과, 학술제 열고 논문집 발간
피부건강관리과는 지난 23일 교내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제5회 학술제를 개최하고, 논문집을 발간했다. 피부건강관리과 학술제는 학생들이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실험하며 논문을 작성해 발표하는 자리로, 다양한 전공지식을 다른 학우들에게 알리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아마씨 추출물과 햄프씨드 추출물을 함요한 보습제의 유·수분 비교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복부 마사지가 변비에 미치는 효능 ▲20대 미용학과 대학생들의 맞춤형화장품 인식 실태 조사 ▲고주파관리와 복부마사지가 복부비만에 미치는 영향 ▲20대 여대생의 자외선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미치는 영향 ▲20대 여성들의 세안실태와 클렌징 오일을 포함한 이중세안이 건성피부의 유·수분량에 미치는 영향 ▲녹차씨 오일이 20대 성인 남성의 염증성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 ▲이혈요법이 여성의 생리통 및 월경 전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국내 기초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 트렌드에 관한 고찰 등 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안미령 학과장은 “우리 대학에서 처음 시작한 피부건강관련 논문발표 형식의 학술제가 이제는 타 대학에서도 벤치마킹해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되는 논문집을 통해 학생들은 미용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했으며, 지식과 기술 그리고 진심을 겸비한 전문미용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부건강관리과는 ‘건강한 삶’, ‘아름다움’, ‘삶의 질’향상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산업일선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뷰티의료미용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노인케어창업과, 제10회 학술제(PRAXIS10) 개최
노인케어창업과는 지난 22일 교내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제10회 학술제(PRAXIS10)를 개최했다.
‘복지’를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발표가 이어진 이날 학술제에서는 1학년 4개조, 2학년 4개조 총 8팀이 ▲노인의 치매 ▲사회적 시선에 대한 다문화가정 2세의 시점에서 느끼는 감정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마을에 대한 문제점과 장점 ▲청소년 따돌림 ▲가정 속 아동 확대의 심각성 ▲다문화 가정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관한 연구 등을 발표했다.
강용규 학과장은 “이번 학술제에서는 치매, 청소년, 다문화 등 다채롭고 유익한 주제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라는 주제가 역동적이고 실천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역지사지정신으로 이번 주제들을 한번쯤 곰곰이 되새겨 본다면 여러분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학술제를 통해 학과에서는 학생들 간 팀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발표방식을 개발하고 발표 및 시연 능력을 향상시키며 학생 개개인이 사회복지인으로써 기획, 진행, 평가 등 일련의 실행능력을 겸비한 전문인으로서 발전하도록 돕고 있다.
■ 아동보육과, 도담도담 보육발표회 및 교구전시회
아동보육과는 지난 16일 교내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가족-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주제로 제9회 도담도담 보육발표회 및 교구전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는 학생과 교수, 보육관련 시설 기관장 및 어린이집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발표회는 MC 안나공주와 왕자님의 멘트로 시작해 ▲우쿠렐레 연주 ▲연극(이상한 나라의 도담이) ▲블랙라이트(아기 상어의 생일) ▲연극(돼지 가족) ▲그림자 연극(나도 사랑 받고 싶어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아내 아이들에게도 실제적인 교훈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모든 공연이 끝난 후 H123에서는 교구전시회가 이어졌다.
자리를 같이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해마다 다른 콘셉트로 학생들의 보육발표와 교구전시회가 이뤄지고 있어 놀랍다. 다양한 볼거리와 아이디어를 제공해 즐거운 발표회가 되고 있다. 공연과 교구를 보면서 학생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육발표회에는 삼육보건대와 협약을 맺은 꼬망세를 비롯해 ▲그린어린이집 ▲다함어린이집 ▲신금호자이어린이집 ▲아리솔어린이집 ▲수유1동어린이집 ▲우애들어린이집 등 주변 많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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