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에 전재송 목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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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1.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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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1000명선교사운동 운영위원회 결의 ... 5년 임기 마친 신동희 목사 후임으로
북아시아태평양지회(지회장 김시영)는 6일 오후 경기 일산 북아태지회 회의실에서 1000명선교사운동 운영위원회를 열고, 5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는 신동희 목사의 후임에 전재송 목사를 선임했다.
지회는 8일부터 시작하는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발령일은 2019년 3월 1일부. 현 원장 신동희 목사의 임기는 2월 28일까지다.
전 목사는 1000명선교사 3기 출신으로 그간 해외선교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왔다. 특히 PMM선교사로 대만에서 10년간 봉사하는 등 세계 복음화를 위해 노력했다. 근래 들어 한국인 지원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위기론이 대두된 1000명선교사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전재송 신임 훈련원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 아직 경황이 없다. 여러모로 부족한 내가 이 무거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물론, 과거에 1000명선교사를 다녀왔지만, 훈련원장의 직임은 다른 목회 현장과는 업무가 전혀 다른 차원의 자리다. 그만큼 중요하다. 하나님의 강력한 인도를 의지할 뿐이다.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목사는 “1000명선교사를 통해 선교정신을 배웠다. 그것이 두려워 떨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위로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이 운동을 인도해 오셨다. 그동안 이 일에 참여한 선교사들의 현장에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붙드실 것을 확신하며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을 부르신 것은 선교사를 통해 선교정신을 배운 내가 오늘의 청년들에게 그 고귀한 정신을 심어주라는 명령으로 생각된다. 내가 배우고 느끼고 경험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세계로 우리의 청년들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선교지에서의 체험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하고 압도하는 희열이 있다. 그 기쁨을 청년들과 나누고 싶다. 그것이야말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청년들을 보호하는 방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모쪼록 자라나는 세대에 선교정신을 독려하고, 공유하고, 선교의 역사를 경험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우리의 자녀들이 더 큰 복음사역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1000명선교사에 많은 청년들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재송 목사는 1970년 8월 22일 충남 태안군 고남면 출생이다. 1996년 충청합회 보은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서해삼육중고 교목으로 봉사했고, 2005년부터 10년 간 PMM선교사로 대만에서 헌신했다. 필리핀 AIIAS에서 향학한 후 지난해부터 대전삼육중학교에서 교목으로 시무하고 있다.
삼육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대만 국립 타이동대학 대학원에서 사회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마닐라 델라살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 취득을 곧 앞두고 있다. 장혜순 사모와의 사이에 주리, 주혁 두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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