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급변하는데...” 북한선교 준비,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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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1.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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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척선교사 등 ‘사람준비’ ... 십일조 1% 비축 ‘재정준비’
그만큼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렇다면, 한국 재림교회의 북한선교 준비는 어느 정도 돼가고 있을까.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장 이병주 목사는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재정준비와 △사람준비로 나눠 보고했다.
이 목사는 재정준비와 관련 “일찍부터 한국 재림교회는 연합회와 각 합회들이 십일조의 1%를 북한선교를 위해 비축해 오고 있다. IMF 등 일부 기간에는 잠시 중단했지만, 통일한국의 그날을 위해 재정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이런 재정이 북한선교를 위한 충분한 금액은 아닐지라도 한시도 북한선교를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람준비와 관련해서는 ‘북한 개척선교사’(NKPMM),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선교사’(평신도 북한선교사), ‘의명선교회’(북한 이탈주민), ‘북북북 청년연구그룹’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이병주 목사는 “이번 회기 ‘희망 2020’ 선교 플랜의 다섯 번째 목표인 <미래사역> 준비 항목에는 ①어린이청소년 사역 활성화 ②고령화 사회 대비 ③통일시대 대비라는 세 가지 전략이 포함돼 있다”면서 “우리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사람을 준비시키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아래와 같다.
▲북한 개척선교사(NKPMM): 목회자 가운데 북한 개척선교사(NKPMM)를 모집했다. 24명이 지원했고, 현재 22명이 교육에 동참하고 있다. 얼마 전 3차 교육을 마치고, 오는 12월에 4차 교육을 마치면 북한 개척선교사로 인증할 계획이다. 이들은 북한의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북한선교에 지원할 선교사들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선교사(평신도 북한선교사): 북한선교에 뜻을 두고 있는 평신도들을 모집해 훈련하고 있다. 북한이라는 사회를 이해하고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및 이념을 바르게 이해할 때 보다 효과적으로 선교사명을 완수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신도들을 모아서 훈련한다. 총 지원자 92명 가운데 37명이 1차 훈련을 받았고, 2차 훈련에 48명이 참가했다.
▲의명선교회(북한 이탈주민): 탈북민이야말로 북한선교의 마중물이다. 그런 취지에서 탈북민 가운데 재림성도들을 모아 의명선교회를 구성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탈북민 선교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탈북민 선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교회는 동중한의 춘천중앙교회와 영동교회 그리고 서중한의 서대문교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북북 청년 연구그룹: 통일한국 시대의 가장 큰 도전은 젊은 세대의 무관심이다. 따라서 한국연합회는 북한을 이해하고, 북한에 관한 책(book)들을 연구하여 향후 북한을 향해 복음의 북(drum)소리를 낼 청년그룹을 모아서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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