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저하에 어린이선교 지표 하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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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1.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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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교생수 9866명 ... 평균 출석생은 7835명
출산율의 저하가 어린이선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연합회 어린이부(부장 민경채)가 보고한 안식일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3기말 현재 전국의 어린이 안식일학교 학생수는 98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36명에서 70명 줄었다.
2015년 1만545명, 2016년 1만277명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만 명대 이하로 내려앉은 후 계속 하향곡선이다.
안식일학교 평균 출석생수의 하락률은 더 크다. 2016년(4기 말) 8103명이었던 평균 출석생은 지난해(4기 말) 7835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7687명으로 떨어졌다. 3년 사이 416명이나 감소했다. 등록된 안식일학교 학생수와 평균 출석생의 차이는 2179명이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3108명이었다. 2015년 3292명, 2016년 3229명, 2017년 3146명으로 내리 하락세다. 안식일 평균 출석생수는 248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479명과 큰 차이 없다. 2015년에는 2607명, 2016년에는 2576명이었다. 어린이 안교 교사수는 665명.
서중한합회는 안식일학교 학생이 2875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기말 기준 2822명보다 53명 증가했다. 2015년에는 3020명, 2016년에는 2957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2251명이었던 안식일 평균 출석생수는 올해 2201명으로 줄었다. 2015년에는 2328명, 2016년에는 2300명이었다. 어린이 안교 교사수는 737명이다.
영남합회 안식일학교 학생은 올해 1306명으로 조사됐다. 2016년 1392명에서 지난해 1315명으로 한 해 사이 77명이 감소하더니 올해는 1300명대 마저 위협받고 있다. 안식일 평균 출석생수는 1017명이었다. 2015년 1042명에서 2016년 1125명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1038명으로 줄었다. 어린이 안교 교사수는 308명이다.
충청합회의 안식일학교 학생은 1346명이었다. 2015년 1648명, 2016년 1490명, 2017년 1439명으로 줄곧 내리막길이다. 하락폭도 크다.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만 93명이 줄었다. 안식일 평균 출석생수는 1193명이었다. 2015년에는 1366명이었으며, 2016년에는 1291명, 지난해는 1252명이었다. 356명의 안교 교사가 어린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을 심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호남합회는 안식일학교 학생이 1113명으로 지난해 4기말 기준 1037명보다 76명이 증가했다. 2015년에는 1095명, 2016년에는 1089명이었다. 안식일 평균 출석생수는 703명으로 확인됐다. 2015년 829명, 2016년 725명, 2017년 728명이었다. 어린이 안교 교사수는 267명.
제주직할지역은 안식일학교 학생이 118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99명이었으며, 2016년에는 114명, 2017년에는 110명이었다. 안식일 평균 출석생수는 86명이었다. 2016년 86명, 지난해에는 87명으로 큰 변동 없다. 안교 교사수는 23명이다.
■ 수침자도 작년 대비 약 100명 줄어 ... 3기말 기준 584명
어린이 안식일학교 학생과 평균 출석생이 모두 하락하는 사이, 관련 전도회도 줄었다.
올 3기말까지 전국에서 열린 어린이 전도회는 모두 112회. 이는 지난해 127회에 비해서는 15회 감소한 것이지만, 2015년 149회에 비하면 37회나 하락한 수치다. 최근 4년 사이 가장 적었던 2016년에도 117회의 어린이 전도회가 열린 바 있다.
동중한합회는 3기말 기준 21회의 어린이 전도회를 개최했다. 2016년 26회, 2017년에는 22회였다. 서중한합회는 5개 합회 중 가장 많은 55회의 전도회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59회의 어린이 말씀잔치를 열기도 했다.
영남합회는 한 해 동안 14회의 어린이 전도회를 했다. 2015년 17회에서 2016년 22회로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14회에 머물렀다. 충청합회는 올해 17회의 전도회를 열었다. 2015년 19회, 2016년 18회, 2017년 20회로 매년 큰 차이 없이 꾸준히 어린이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합회는 13회의 전도회를 개최했다. 2016년 13회, 2017년 12회로 해마다 큰 변동 없다. 제주직할지역은 2015년 2회의 어린이 전도회를 연 이후 3년 동안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어린이 전도회가 줄어서인지 수침자도 전년 대비 1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올 3기말 기준, 전국 5개 합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새로남을 입은 어린이는 모두 584명. 이는 지난해 682명에서 98명이 하락한 수치다. 2016년에는 595명이었다.
동중한합회는 19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는 183명, 2017년에는 167명이었다. 서중한합회는 216명으로 나타났다. 2016년 222명, 2017년 237명이었다.
영남합회는 45명이었다. 2016년 35명, 2017년 66명이었다. 충청합회는 74명으로 보고됐다. 2016년 113명, 2017년 136명이었다.
호남합회는 54명으로 파악됐다. 2016년 38명, 2017년 72명이었다. 제주직할지역은 올해 어린이 침례자가 없었다.
■ 어린이 성경학교 435개 교회서 열고 약 9000명 졸업
해를 더할수록 어린이 성경학교를 여는 교회도 줄고 있다. 성경학교 개최 교회 및 졸업자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성경학교를 실시한 교회는 전국에서 435곳이었다. 이를 통해 8996명의 어린이가 졸업했다. 지난해는 458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9042명이 졸업했고, 앞서 2016년에는 462곳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해 871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115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2918명이 졸업했다. 전년 대비 교회는 2곳, 졸업자는 49명 줄었다. 2015년에는 134곳의 교회에서 3383명이 졸업했으며, 2016년에는 111곳의 교회에서 2858명이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117곳의 교회에서 2967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서중한합회는 올해 174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졸업자는 3482명이었다. 전년 대비 교회는 4곳, 졸업자는 82명 증가했다. 2015년에는 101곳에서 2635명의 어린이가 성경학교를 졸업했다. 2016년에는 171곳의 교회에서 2983명의 어린이가 소정의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해에는 170곳에서 3400명이 졸업했다.
영남합회는 43곳의 교회에서 743명이 성경학교를 졸업했다. 전년 대비 교회는 10곳, 졸업자는 73명 감소했다. 앞서 2015년에는 31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657명이 졸업했다. 2016년에는 52곳의 교회에서 779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53곳에서 816명이 졸업했다.
충청합회는 50곳의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해 1032명의 어린이가 졸업장을 받았다. 전년 대비 교회와 졸업자가 각각 1곳, 22명이 늘었다. 2015년에는 73곳에서 1801명이 졸업한 바 있다. 2016년에는 57곳의 교회에서 1287명의 졸업자를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49곳의 교회에서 1010명이 졸업했다.
호남합회는 올해 52곳의 교회에서 말씀잔치를 열어 793명의 어린이가 졸업했다. 전년 대비 16곳의 개최 교회가 줄었고, 졸업자는 32명이 감소했다. 2015년에는 47곳에서 586명이 성경학교를 졸업했다. 2016년에는 67곳의 교회에서 724명이 졸업했고, 지난해에는 68곳에서 825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제주직할지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곳에서만 성경학교를 열어 28명이 졸업했다.
이 밖에 어린이 기도/말씀훈련 참석자수는 올해 1136명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1030명이었다.
동중한합회는 292명(전년 280명), 서중한합회 377명(전년 337명), 영남합회 190명(전년 63명), 충청합회 260명(전년 350명), 호남합회 17명(전년 4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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