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경력마일리지제도 ‘ACE인증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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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2.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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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Hong 재단 후원, 글로벌 간호영어 연수 발대
박두한 총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대학은 신입생경쟁률, 재학생충원율, 졸업생취업률 모든 지표가 전국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학으로 여러분은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우수한 대학에서도 여러분은 ACE인증을 받은 재원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사회 진출하여 진심ACE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력마일리지제도는 재학기간 동안의 모든 경력사항을 학생 스스로 관리하고 시스템으로 진로설정과 취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하여 누적된 마일리지로 장학금을 받는 제도.
▲인성·리더십 ▲봉사활동 ▲외국어 ▲자격증 ▲공모전 ▲진로 및 취업 ▲학습역량&직업기초능력 100포인트는 1만원으로 환산되며 최소 1000포인트 이상 쌓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경력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총 210명이 선발돼 5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ACE인증식과 더불어 SHU 프론티어 우수팀도 시상했다. SHU 프론티어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전공 관련 국내 및 해외탐방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킨 지원 팀 중 처음 기획의도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한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강리리 산학취업처장은 “우리 대학은 ACE인증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및 진로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경력을 쌓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학 측은 학생만족도를 높이고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M&L Hong 재단 후원, 글로벌 간호영어 연수 발대
삼육보건대는 지난 13일 M&L Hong 재단에서 후원하는 글로벌 간호영어 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달 16일부터 1월 9일까지 4주간 SDA교육 필리핀연수원에서 전공과 관련한 간호영어연수를 집중적으로 받게 되며,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후원사인 M&L Hong 재단은 미국 듀라코트그룹 홍명기 회장이 설립한 단체. 홍 회장은 지난 2001년 전 재산 1000만 달러를 털어 ‘밝은미래재단’을 설립하고 교육과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2016년 재단 이름을 자신과 아내 로리 홍(간호학과 9회 동문) 여사의 이름을 따 ‘M&L HONG 파운데이션’으로 바꿨다.
듀라코트는 미국 페인트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연 매출액 3억 달러(약 3390억 원)가 넘는 산업·건축용 특수 페인트 수백 종을 개발해 큰 성공을 거둔 회사다.
한편, 홍명기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에서 유학하던 시절 베벌리힐스 부잣집에서 집안일을 하는 ‘하우스보이’를 하며 등록금을 벌었다. “마지막 학기 결국 돈이 부족해 휴학을 해야겠다는 내 사정을 들은 미국 교수님이 만기도 안 된 적금을 깨서 200달러를 흔쾌히 내준 걸 잊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200달러의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교육과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다문화 인식제고 위한 ‘제1회 K-Culture Festival’ 주관
삼육보건대는 지난 16일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K-Culture Festival’을 주관했다. 이 행사는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삼육서울병원, 삼육식품이 후원했다.
‘세계 이주자의 날’을 맞아 국내 거주 이주민의 한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고, 다문화 인식 제고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가 참여해 재능을 선보였다.
박두한 총장은 “현재 대한민국에는 230만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으며, 이 숫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고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이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다른 문화를 가진 지구촌 가족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마음으로 기쁨을 공유하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총 42개 팀이 참가한 경연에서는 몽골의 Ganbold Odontuya가 대상을 받았다. 또 난파 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삼육초 양제인 어린이와 삼육보건대 사중창단이 각각 무대에 올라 ‘바다 건너온 사랑’ ‘함께한 사랑’ ‘He Touched Me’ 등의 노래로 축하했다. 삼육서울병원은 노트북, 아이패드, 퀵보드 등을 선물로 제공했고, 삼육보건대는 무료 바자회를 열어 행사를 더욱 훈훈하게 꾸몄다.
박주희 기획처장은 “향후 규모를 확대해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 최고의 다문화 축제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이주민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모하고,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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