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교육 - 서울영어학원교회 ‘14년째 이어진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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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2.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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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음악회 열고,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나눔의 손길
윤수린 국제MC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오중석 시의원, 휘경2동 동장 권경달, 이용식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 음악회는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매년 12월에 진행하고 있다. SDA교육이 후원하고, 서울영어학원교회가 협력한다. 후원금을 모금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소프라노 김진숙 사모를 비롯해 성인 오케스트라, 청소년 오케스트라, 성인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이 연합으로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다양한 음악을 선물했다. 1부와 2부 순서 사이에는 지난해 모금한 금액으로 도움을 받은 수혜자와 앞으로 후원할 대상자를 소개해 관심을 높였다. 또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보고와 함께 후원금을 모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SDA교육은 서울영어학원교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매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불우청소년, 장애인, 장애인재활센터 등에 4000여 만 원의 자금을 전달했다. 특히 동대문구에 사는 소외계층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지역사회 통합에 공헌했다.
올해도 4000만 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자금을 통해 내년 한 해 동안 인근에 사는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SDA교육은 그동안 종로 노숙인 밥퍼 봉사, 경로잔치, 장애인 나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배달, 연료배달, 불우이웃 생계비 지원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재정 후원뿐 아니라 나눔의 마음을 전할 생각이다.
한편, 최길호 사장은 지난 1일 ‘사랑의 후원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SDA교육은 이날 장애인 3명, 불우이웃 4명, 홀로어르신 20여명에게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청소년 4명에게 희망 장학금을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정신재활시설 위드유 심미경 시설장, 동문장애인복지관 김태준 지역복지팀장, 삼육보건대 전경덕 교수 등이 배석했다.
최길호 사장은 격려사에서 “인생을 살다보면 때때로 예기치 않은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이를 꿋꿋하게 잘 견디면 소나기 후에 햇빛이 나듯 영광의 무지개를 보게 될 것이다. 작으나마 우리의 정성이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대학생은 자신도 앞으로 사회에 나가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이러한 나눔이 순환되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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