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 특성화 정책으로 내외 위기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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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2.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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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치료 특성 강화해 경쟁력 고취 ... 차별화된 의료전략 강구
여기에 정부 주도의 최저임금 상승과 의료정책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은 에덴요양병원(병원장 김남혁)은 ‘사랑으로 치료하고 선교하며 교육한다’라는 사명과 ‘세계 최고 생활의학 전문병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덴요양병원은 ‘환자중심, 전인치료’라는 핵심가치를 모토로 △천연치료 전문병원 △통합치료 시행병원 △생활습관 교정병원 △식이요법 시행병원 등 다양한 특성화 정책과 의료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 9월말 현재 입원환자 연인원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만4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병원은 앞으로도 의료만족도 향상을 통해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직원 1인당 병실지정제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에덴요양병원만의 고유한 특성을 더욱 강화시켜 다른 병원보다 앞서가고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의료경쟁 구도에서 천연치료를 통해 차별화된 치료전략을 강구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직원의 퇴직으로 인한 재충원을 지양하고, 주요 의약품 구매가격을 인하해 재정 안정을 도모했다.
환자들이 다시 찾는 병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요양병원에 대한 의료법이 변경되면서 현재 병실 변경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후원 인근 삼육대 부지였던 토지 3520㎡를 매입해 공원 및 직원용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병원 경내를 부서별로 지정 관리함으로써 효용성을 높였다.
에덴요양병원은 암 환자를 위한 ‘암 병동’ 어르신을 위한 ‘노인병동’ 사회복지시설 ‘에버그린센터’ 선교목적 교육시설인 ‘라이프스타일연수원’을 운영해 의료사업과 선교사업을 위해 동시에 힘쓰고 있다.
병원은 설립목적인 영혼구원을 위해 올해도 환자중심 새벽기도회와 병실방문 선교를 꾸준히 실시했다. 매 안식일마다 별도의 ‘환우를 위한 뉴스타트 치유집회’를 열어 건강강의와 성경을 연구하며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 있다. 이 모임에는 매주 평균 40명이 참석하며, 안식일예배에는 2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새벽기도회에도 매일 8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치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9월말 현재 수침자는 26명.
교육시설인 라이프스타일연수원에서는 지역교회 선교지원 프로그램인 ‘구도자 뉴스타트캠프’와 ‘디톡스캠프’를 실시했다. 해외선교에도 힘을 쏟았다. 인도, 러시아, 몽골, 케냐에 이어 올해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800여명에게 치료의 손길을 펼치며 의료선교 사명을 실천했다.
김남혁 병원장은 보고에서 “우리 병원은 산재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여러 수입창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원내.외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을 오히려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의 틀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잘 대처하고 안정적인 병원경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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