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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 보령공장 착공 ‘조미 김 생산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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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2.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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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 내년 8월 준공 예정
삼육식품이 85억 원을 투자해 충남 보령시에 조미 김 공장을 짓는다. 사진은 건물 조감도.
삼육식품(사장 박신국)이 충남 보령시에 조미 김 공장을 짓는다.

이로써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삼육식품은 지난 2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신축 공장 부지에서 보령공장 착공식을 갖고, 공사의 첫 삽을 떴다.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약 5000㎡(약 1500평)의 부지와 4424㎡(약 1340평) 규모의 건축 연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짓는다.

공장 외에도 창고, 사무실, 식당, 휴게실, 실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지역 경제발전과 선교의 요람으로서 최첨단 스마트공장 기능을 갖추도록 구성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삼육식품 보령공장 건립사업은 2016년 2월 사업타당성조사를 실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해 6월에는 보령시와 MOU를 체결하며 더욱 탄력을 붙였다. 보령시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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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공식에는 삼육식품 임직원과 보령시 관계자, 충청합회와 청소교회 등 인근 지역에서 성도들이 참석해 공사가 안전하게 잘 진행되길 기원하며 축하했다.

박신국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육식품의 조미 김 공장 건립이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다. 그동안 한결 같은 관심과 격려로 지원해주신 보령시와 삼육수산 측에 감사드린다. 또한 기도와 성원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국연합회 총무 신양희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학교법인 삼육식품은 세계선교 사명과 선교사 양성을 위해 재림교회가 설립한 교육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삼육식품의 설립목적과 이유를 아시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붙들어주시며 성장 발전하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는 뜻에 반한다면, 아무리 큰 집을 지어도 그 결과는 헛수고에 불과할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목적이 삼육식품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 우리를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그분을 의지하고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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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은 축사에서 “보령 조미 김은 한국 (조미 김 시장)유통물량의 40%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삼육식품 보령공장까지 준공하면 전국 제1의 조미 김 생산 메카인 보령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삼육식품은 국민 모두에게 건강식품이라는 믿음을 주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서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은 “삼육식품은 오랜 시간동안,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내 대표 브랜드이자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했다. 삼육두유의 성공을 토대로 서해안의 명품 김을 생산해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삼육 김이 되길 기대한다. 보령공장이 순탄하게 계획된 시일 내에 준공되어 세계로 뻗어가는 삼육식품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사목 송동준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지난 시간 동안 동행해 주시고, 오늘까지 이끌어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보령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힘찬 첫 발을 내딛는 삼육식품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더 크고 넓은 꿈을 꾸며 나아가길” 간구했다.  

삼육식품 측은 “보령공장 착공을 위해 여러 측면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자연을 담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경제발전에 부응하는 아이콘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경영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식품회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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